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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메달을 획득한 조구함이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 [올림픽] 조구함, 은메달 은메달을 획득한 조구함이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 시상식에서 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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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kg급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조구함 선수에게 "조 선수의 스피드와 지구력, 그리고 매너까지 빛난 경기였다"면서 "부상을 이겨내고 온 힘을 다해 이뤄낸 값진 성취에 씨름 선수였던 아버지도 흐뭇하실 것"이라고 축전을 보냈다. 

이어 "국민들께 큰 기쁨을 선사해주어 고맙다"면서 "오늘 생일을 맞아 더욱 즐겁고 행복한 날이 되길 바라고, 조 선수의 꿈과 열정을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적었다. 

한국 유도 중량급의 간판 조구함(29·KH그룹 필룩스) 선수는 29일 도쿄 일본무도관에서 열린 남자 100㎏급 결승에서 일본 혼혈선수 에런 울프와 골든스코어(연장전) 혈투를 벌여 통한의 안다리 후리기 한판패로 아쉽게 패배하면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조 선수의 개인 첫 올림픽 메달이자, 도쿄올림픽 한국 유도가 수확한 첫 메달이었다.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 kg급 결승 경기에서 한국 조구함이 일본 에런 울프를 상대로 패한 뒤 울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 [올림픽] 아름다운 패배 29일 일본 도쿄 무도관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유도 남자 -100 kg급 결승 경기에서 한국 조구함이 일본 에런 울프를 상대로 패한 뒤 울프의 손을 들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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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에 2020도쿄올림픽에서 국민들에게 감동을 선사한 유도의 조구함 선수와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의 김정환 구본길 김준호 오상욱 선수에게 보낸 축전을 올려놨다.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에서 '금빛 찌르기'로 금메달을 목에 건 우리 대표팀 검사들에게 "대회 2연패의 쾌거이기에 더욱 뜻깊고 자랑스럽다"면서 "(선수들의) 땀과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내고, 더 멋진 도전을 기대하면서 국민과 함께 응원한다"고 축하와 격려를 전했다.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결승전.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서로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28일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에서 열린 도쿄올림픽 남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 대한민국 대 이탈리아 결승전. 한국 선수들이 우승한 뒤 시상대에서 서로 금메달을 걸어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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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김정환 선수에게 "올림픽 세 개 대회 연속 메달 획득이다. 하늘에 계신 아버지가 더 기뻐하실 것"이라며 "맏형으로 보여준 강인한 모습도 든든했다"고 소감을 남겼다. 구본길 선수에게는 "파이팅 넘치는 모습으로 팀의 중심역할을 해낸 구 선수의 집념이 금빛 메달을 만들었다"고 강조했다. 

또한 김준호 선수에게는 "김 선수는 대표팀의 든든한 버팀목이었다"면서 "결정적인 순간에 더욱 빛나는 별처럼 반짝였고 국민들 마음에 펜싱의 매력을 한껏 새겼다"고 했다. 그리고 오상욱 선수에게는 "세계랭킹 1위다운 놀라운 경기력이었고 주무기인 ''팡트'는 국민들을 매료시켰다"면서 "오 선수의 노력에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고 밝혔다. 

김정환(38), 구본길(32·이상 국민체육진흥공단), 오상욱(25·성남시청), 김준호(27·화성시청)이 이끄는 남자 사브르 대표팀은 28일 저녁 일본 지바의 마쿠하리 메세 B홀에서 열린 2020도쿄올림픽 펜싱 남자 사브르 단체전 결승전에서 이탈리아를 맞아 45-26으로 승리하면서 한국 펜싱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안겼다. 

태그:#문재인, #도쿄올림픽, #조구함, #펜싱 사브르 남자단체, #SNS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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