큰사진보기
|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1일 오전 계명대 동산의료원을 방문해 기자들과 브리핑을 하고 있다. |
ⓒ 조정훈 | 관련사진보기 |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에 통합안을 만들어 넘겼지만 연락이 없다"며 통합의 의지가 있는지 의문을 표시했다.
안 대표는 21일 오전 대구 동산의료원에서 기자들을 만나 "국민의힘은 어떤 안을 제시하지 않고 우리에게 안을 만들라고 했다"며 "2주간에 걸쳐 양당의 당헌, 정강정책들을 모두 비교하고 책 한 권 분량으로 정리했다"며 "지난주에 넘겼는데 어제 일주일 만에 회동할 때 별다른 답을 듣지 못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다시 만나자고 요구했다"며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국민의힘의 답을 기다리고 있는 상황이다. 국민의힘이 과연 의지가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안 대표는 또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지난해 코로나19 1차 대유행 상황에서 "대구가 아니면 민란이 일어났을 것"이라고 말한 것에 대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 높은 시민의식, 전국에서 모인 의료진의 헌신적인 봉사 덕분에 전국으로 확산되는 것을 막을 수 있었고 1차 고비를 넘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윤 전 총장과는 지난 7일 만남 이후 이날까지 한번도 연락을 주고받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