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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 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살펴보는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이 29일 오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 접종센터를 방문해 백신 접종을 마친 어르신을 살펴보는등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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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남기 국무총리 직무대행은 30일 "어제 기준으로 백신접종자 수가 305만 6,004명이었다"면서 "바로 1주일 전에 200만 명을 넘었다고 말씀드렸는데 1주일 만에 100만 명 넘는 국민께서 접종을 받으시면서 약속대로 4월 말 300만 명 접종목표를 이룰 수가 있었다"고 밝혔다.

홍 직무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17차 코로나19 백신‧치료제 상황점검회의에서 "2월26일 접종 시작 이래 100만 명까지 40일이 걸렸고 200만 명까지는 16일이 소요된 반면에 이번 누적 300만 명까지는 불과 7일이 소요되었다"면서 다음과 같은 계획을 밝혔다.

"현재 예방접종센터 이외 2,000여개 민간 위탁의료기관에서 접종이 이루어지고 있는바, 앞으로 5,000여개소로 늘어나면 추가 100만 명 접종에 단 2일정도 최종적으로 14,000여개소가 다 늘어나면 하루 최대 150만 명까지 접종할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홍 직무대행은 이어 "정부는 신속한 접종을 위한 접종인프라 확충도 착실하게 추진해 나가겠다"면서 "상반기 1,200만 명 접종, 9월 말까지 3,600만 명에 대한 1차 접종, 그리고 11월 집단면역 형성목표에 차질이 없도록 해나가되, 가능한 한 백신 조기 확보 노력을 통하여 집단면역 형성 시점을 더 앞당기도록 총력을 다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홍 직무대행은 지난 29일 백신접종 현장 점검차 267개 지역예방접종센터의 표준모델 격인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를 방문했다.

홍 직무대행은 "센터에서 질서 있게 접종에 참여하고 계신 75세 이상 어르신들과 헌신적인 의료진, 직원분들, 자원봉사자분들께 '참여에 대한 감사와 노고에 대한 위로'를 드리고자 노력을 했다"면서 "지난 추경예산에서 방역 의료진 수당 관련 지원예산을 확보한 만큼 동 지원 후속 조치가 최대한 신속히 이루어지도록 해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홍 직무대행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백신접종과 관련하여 현재 1사분기 접종대상인 요양병원·시설 입소·종사자와 1차 대응요원 및 의료진 대부분이 1차 접종을 받았으며, 2사분기 접종대상인 75세 이상 어르신과 노인시설 거주·이용·종사자, 경찰·군인 등 필수인력에 대한 백신접종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홍 직무대행은 "정부가 백신 효과성과 안전성을 각별히 검토하여 접종을 실시하고 있는 만큼, 접종순서가 오면 국민들께서는 기꺼이 접종에 응해주실 것"을 당부했다.
마지막으로 홍 직무대행은 "앞으로 접종이 본격화될 경우 많은 분들이 일시에 몰릴 경우에 대비하여, 사전예약시스템 점검, 대기시간 최소화 대책, 접종시설내 불편 최소화 등을 미리 미리 점검·조치해 주시기 바란다"고 각 지역예방접종센터에 지시했다.
 

태그:#홍남기, #백신, #접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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