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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상품이나 서비스 등과 관련된 산업 또는 경제 현상을 일컫는 슬리포노믹스(sleeponomics)의 쉬운 우리말 대체어로 '숙면 산업, 숙면 경제'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립국어원은 지난 3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새말모임을 통해 제안된 의견을 바탕으로 의미의 적절성과 활용성 등을 다각으로 검토해 '슬리포노믹스'의 대체어로 '숙면 산업, 숙면 경제'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문체부는 '쉬운 우리말 쓰기 사업'의 하나로 국어원과 함께 외국어 새말 대체어 제공 체계를 구축해 운영하고 있다. 새말모임은 어려운 외래 용어가 널리 퍼지기 전에 일반 국민이 이해하기 쉬운 다듬은 말을 제공하기 위해 국어 외에 언론, 정보통신, 통‧번역, 경제, 교육 등 다양한 분야 사람들로 구성된 위원회이다.
 
새말모임(3. 19.∼21.) 다듬은 말
 새말모임(3. 19.∼21.) 다듬은 말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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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3월 22일부터 24일까지 국민 1,0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려운 외국어에 대한 우리말 대체어 국민 수용도 조사' 결과, 응답자의 69.1%가 '슬리포노믹스'를 쉬운 우리말로 바꾸는 것이 좋다고 응답했다. 또한 '슬리포노믹스'를 '숙면 산업, 숙면 경제'로 바꾸는 데 응답자의 95.4%가 적절하다고 응답했다.

문체부와 국어원은 또 인터넷이나 스마트 기기를 능숙하게 활용하는 노년층을 이르는 말인 '실버 서퍼'(silver surfer)는 '디지털 친화 어르신', 등받이나 발받침의 각도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안락의자를 의미하는 '리클라이너'(recliner)는 '각도 조절 푹신 의자'로 대체해 사용할 것을 권고했다.

 

태그:#슬리포노믹스, #숙면경제, #새말, #문체부, #국어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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