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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1명이 발생했고, 2월 28일부터 3월 6일까지 1주일 사이 하루 평균 5.1명꼴로 발생했다. 백신 접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가운데 '경증'의 이상반응신고는 총 505건으로 파악되었다.

경남도는 8일 오후 5시부터 9일 오후 1시 30분 사이 신규 확진자 1명(경남 2177번)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사천지역 거주자로 9일 확진된 것이다. 3월 전체 확진자는 34명(지역 29, 해외 5)으로 늘어났다.

사천 확진자(2177번)는 증상이 있어 검사를 실시해 양성 판정을 받았고, 감염경로는 조사중이다.

현재 경남지역에서는 입원 50명, 퇴원 2112명, 사망 12명으로 누적 확진자는 총 2174명이다.

최근 1주간 발생 ... 하루 평균 확진자 증가

2월 28일부터 3월 6일 사이(10주차) 최근 1주간 하루 평균 확진자수는 5.1명으로, 이는 그 전주(9주차) 4.3명보다 0.8명이 증가한 것이다.

10주차의 지역별 확진자 발생 수는 창원이 14명(39%)으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김해 10명(28%), 거제 5명(14%), 진주·양산·하동 각각 2명(6%) 순으로 나타났다.

10주차 총 확진자 수는 9주차(30명)에 비해 6명 증가한 36명이다. 확진자 1명이 주위사람 몇 명을 감염시키는지를 보여주는 감염 재생산지수는 지난 9주차(0.96)에 이어 10주차에도 1이하인 0.89를 보였다.

10주차 감염경로 조사자수 비율은 9주차(26.7%)에 비해 15.6%p 감소한 11.1%였다. 10주차 무증상자 감염자수 비율은 52.8%로, 9주차(50.0%)에 비해 2.8%p 증가하였다.

경남도는 "감염재생산 지수는 1이하를 유지하고, 감염경로 조사자수 비율은 감소하였으나, 무증상자 감염자 수는 40%대 이상을 계속 유지중으로, 외부 사회활동이나 경제활동을 하실 때는 반드시 마스크쓰기,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지켜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가족 간 전파 감염자수 10주차 비율(19.4%)은 9주차(43.3%)에 비해23.9%p 감소하였다. 경남도는 "4주 동안 주간 평균 확진자 수는 40명 이하를 유지중으로 다소 안정세를 보이고 있으나, 전국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지난주 감소세로 전환된 이후 정체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했다.

최근 발생 현황과 관련해, 경남도는 "중소규모 제조업 사업장과 다중이용시설 집단발생이 지속 발생하고 있으며, 3월 등교와 봄맞이 여행 등으로 사람들의 이동량이 늘어나 사람 간의 접촉이 증가하고 있다"고 했다.

변이 바이러스와 관련해, 경남도는 "국내 발생 사례가 증가하고 있어 지역사회로의 확산이 우려되는 상황"이라고 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 현황 ... 5만 2000여명 대상

경남에서는 2월 26일부터 백신 접종이 시작되었다. 요양병원과 요양시설 입소자, 종사자를 대상으로 먼저 접종이 시작되었고, 코로나19 환자치료 의료기관 종사자, 코로나1차 대응요원을 포함해 전체 대상자는 5만 2000여명이다.

경남도는 2분기에는 지역 65세 이상 도민과, 의료기관, 약국 종사자, 재가노인복지시설 이용자와 종사자를 포함하여 총 65만명에 대한 접종을 할 계획이다.

8일 오후 8시까지 접종대상자 5만 1410명 가운데 3만 7103명(72.2%)이 접종했다.

경남도는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배송된 화이자 백신에 대해 3일부터 경남을 포함한 부산, 대구, 울산, 경북 지역 감염병 전담병원, 생활치료센터 등의 코로나19 치료 의료진 1만여명(경남 1457명)을 대상으로 접종을 추진하고 있다고 했다.

지역 접종대상자는 감염병전담병원인 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창원병원, 국립마산병원, 국립부곡병원 4개소와 중증환자치료병원인 경상대병원, 삼성창원병원, 양산부산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4개소와 사천생활치료센터를 포함하여 총 9개소 종사자 1457명이다. 이 대상자들의 경우 8일 오후 기준우로 463명이 접종(32%)했다.

아직 접종을 시작하진 않은 마산의료원, 근로복지공단창원병원, 경상대병원, 창원경상대병원 4개소 991명에 대해서는 현재, 양산부산대학교병원에 보관중인 백신을 기관으로 이송하여 11일부터 자체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백신 이상반응 신고, 접수 현황

경남도는 코로나19 예방접종관리시스템 실적 입력기준으로 일반 이상반응 신고 건은 전일대비 168건이 증가하여 총 505건이라고 밝혔다.

일반 이상반응은 발열이나 두통,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로, 아스트라제네카 166건과 화이자 2건이다.

경남도는 "현재까지 중증 이상반응은 발생하지 않았다"며 "접종 후 이상반응에 대한 모니터링을 더욱 더 철저를 기하겠다"고 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경남지역 코로나19 최근 4주 동안 1주 간격 시군별 발생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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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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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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