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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여성연대는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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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가 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차량에 "세계여성의날" 관련 손펼침막을 부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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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평등은 민주주의 완성이다."
세계여성의날(3월 8일)에 여성들이 외쳤다. 경남여성단체연합(대표 김윤자)은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여성을 응원합니다"는 구호를 내걸고 선언에 이어, 창원시가지를 돌며 차량행진을 벌였다.
김윤자 대표는 "113년이 지난 지금도 여성의 권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아직도 여성은 안전한 세상에 살지 못한다"며 "여성폭력이 발생하고, 일하는 여성의 임금격차도 심하다. 여성들이 갈 길은 멀다. 여성과 남성이 평등한 세상을 원한다"고 했다.
이 자리에 함께 한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은 "성평등과 성인지감수성을 향상시켜야 하고, 인식 개선을 높이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윤소영 경남여성단체연합 사무처장은 "코로나19로 여성들이 더 힘들어졌다. 긴급재난지원금도 세대주라 해서 남성 위주로 지급되었다. 코로나19에서는 여성의 존재가 더 가벼워졌다. 우리는 더 많이 외칠 것이다. 작은 소리에서 귀 기울이는 사회가 되어야 한다"고 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선언문을 통해 "113년 전과 다르지 않은 위협 속에서도 꿋꿋하게 버티며 2021년을 살아내고 있는 여성들을 우리는 연대의 힘으로 응원한다"며 "성평등 사회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와 활동을 통해 앞으로도 계속 응원하며 함께 할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 우리 사회가 지속 발전 가능하려면 성평등이 해답이다. 여성에 대한 차별과 혐오가 존재하고 여성의 안전이 위협받고 여성에게 독박 돌봄 육아를 전가하는 사회, 여성의 지위와 권리를 위해 노력하지 않는 사회는 발전을 기대하기 어렵다"고 했다.
경남여성단체연합은 "우리는 연결될수록 강하다", "여성이 세상을 바꾼다", "여성폭력 퇴출, 여성안전 실현", "성별임금격차해소, 생계엔 성별리 없다", "여성장애인 동등한 권리, 평등한 사회"를 외쳤다.
진주여성평등상에 창원여성살림공동체 시상
진주여성민우회(대표 정진남)는 '제15회 진주여성평등상'에 창원여성살림공동체를 선정해, 이날 진주시청 앞 광장에서 시상식을 가졌다.
창원여성살림공동체는 2020년에 텔레그램 성착취 범죄, 김해 교사불법 촬영범죄의 피해자등과 연대하여 지원활동을 하였고, 재판과정을 꾸준히 방청하고 탄원서 제출, 기자회견 등을 통해 가해자가 제대로 처벌받도록 감시역할을 하였으며 법정의 성인지감수성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이 단체는 창원에서 발생한 '식당 여주인 스토킹살인사건'의 피해자 지원활동과 탄원서 3200명을 받아 제출하였으며 집회와 1인시위, 기자회견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스토킹범죄처벌법 제정을 촉구했다.
진주여성평등상은 1996년 진주에서 있었던 한 유치원 원장의 여교사들에 대한 성추행 사건과 관련해, 피해자들이 민사소송을 통해 받은 배상금액을 출연해 조성된 '진주여성평등기금'으로 만들어져 매년 운영되고 있다.
경남도, 직원 대상 세계여성의 날 기념 댓글달기 퀴즈이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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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왼쪽부터 이동원 NH농협은행 경남도청 출장소장, 김경수 경남도지사, 박혜유 주무관(도청 인사과), 박혜진 NH농협은행 경남도청 출장소 부지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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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경상남도청공무원노동조합과 함께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성평등에 대한 사회 전반의 인식을 개선하고 양성평등을 널리 알리기 위한 행사를 자체적으로 진행했다.
경남도청 직원들을 대상으로 세계여성의 날 기념 초성퀴즈 댓글 달기 이벤트를 실시하여 세계여성의 날의 유래와 의미에 대한 퀴즈로 직원들이 세계여성의 날의 의미를 되새길 수 있도록 하였다.
이날 경남도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를 돕기 위해, NH농협은행 경남본부와 함께 도청 전 부서와 김경수 도지사에게 장미꽃(2000송이)을 나누는 행사도 가졌다.
한미영 경남도 여성정책과장은 "3.8 세계여성의 날을 맞아 양성평등의 의미를 되새기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훼농가들을 돕기 위해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진주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빵과 장미 나눔'
진주시는 8일 '세계여성의날'을 맞아 시청 여직원들에게 빵과 장미를 나눠주는 깜짝 행사를 벌였다.
진주시는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된 화훼농가 및 지역 상권을 돕기 위해 인근 상가에서 구입한 장미꽃과 빵을 직원들에게 전달하여 행사의 의미를 더하였다"고 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여직원들에게 꽃과 빵을 나눠주면서 "여직원들이 업무에 어려움이 없도록 근무여건을 향상시키고 능력에 맞게 대우받고 보람을 느낄 수 있는 일터를 만들겠다"고 했다.
조 시장은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직장문화 조성을 통해 시민들에게 따뜻한 미소로 다가가 시민 모두가 행복한 여성친화도시 진주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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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여성연대는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조형래 민주노총 경남본부장이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한테 장미꽃을 전달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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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윤자 경남여성단체연합 대표가 8일 오전 경남도청 앞에서 차량에 "세계여성의날" 관련 손펼침막을 부착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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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여성연대는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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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남여성연대는 8일 경남도청 정문 앞에서 "세계여성의날 기념 기자회견"을 열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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