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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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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올해 새 사업으로 취약계층 1인가구의 안전을 돌보고 위기상황 예방을 위한 '돌봄플러그 설치 사업'을 진행한다.

최근 1인가구가 늘어남에 따라 원룸·옥탑방 등 주거취약 지역에 거주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코로나19 장기화로 방문서비스 활동이 어려워지고 있다. 이에 인천시는 주거취약 계층에 대한 돌봄 공백의 우려가 커지면서 고독사 등 위기 상황에 빨리 대응하기 위해 사물인터넷(IoT) 기술이 적용된 돌봄플러그를 활용한 돌봄 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시민들이 제안해 추진되는 주민참여예산 사업 가운데 하나다. 올해 1억1000만 원을 투입해 취약계층 1인 고위험군 가구 가운데 희망자 1000명을 선정해 다음달부터 설치해줄 계획이다.

돌봄플러그는 가정에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멀티탭 형태로 TV, 컴퓨터 등 가전제품 전원을 연결해 사용하는 방식이다.

이용자 상태에 따라 '고위험/위험/일반'으로 설정하고, 관리 주기를 '24/36/50시간' 가운데 선택한다. 해당 시간 동안 전력이나 조도 변화가 감지되지 않으면 읍·면·동 담당자에게 알림이 울린다. 그러면 전화 및 방문을 통해 일일이 안부를 확인함으로써 위험 상황을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끔 한 장치다.

인천시는 긴급위험문자 수신 대상자를 읍·면·동 담당자 뿐만 아니라, 접근성이 높은 통·리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등을 지정해 촘촘한 인적안전망을 구축해 이 사업을 시행할 방침이다.

신순호 인천시 생활보장과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소외되기 쉬운 위기가구 등 취약계층에 대해 비대면 돌봄플러그 모니터링을 통해 안전 확인 및 고독사 방지 등을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태그:#돌봄플러그, #인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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