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022년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밝혔다.
ⓒ 대구시 제공

관련사진보기

 
권영진 대구시장이 오는 2022년 6월 지방선거에서 3선 도전 의지를 내비쳤다.

권 시장은 14일 시청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선 도전 의향을 묻는 질문에 "개인적으론 좀 피하고 싶지만 정치인이 피하고 싶다고 해서 피해질 수 있는 것도 아닌 것 같다"며 "적절한 시기에 시민 의견을 듣고 결심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이 '당신이 시작한 것을 당신이 마무리하라'는 소명을 주면 피할 도리는 없다"면서 "개인적으로 3선의 짐은 피할 수 있으면 피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적절한 시점에서 결심을 하기 전까지는 다른 생각을 안 하고 오직 시정에만 전념하고 싶다"며 "올 한해는 철저한 방역을 통해 일상회복과 경제회생의 대도약을 이끌고 사람을 키우는 도시문화의 풍토를 만드는 성장기반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권 시장은 이날 중점 추진할 사업으로 10+2를 설정하고 어떠한 난관에도 굴하지 않는 백절불굴의 의지로 완수하겠다고 다짐했다.

이날 밝힌 핵심과제는 ▲일상회복을 위한 대구방역체계 강화 ▲민생경제 도약을 위한 회복탄력성 제고 ▲사람을 키우는 인재도시 조성 ▲5+1미래산업을 통한 산업구조 대전환 ▲대구형 뉴딜 도심융합특구 조성 및 산단대재조 등이다.

또 ▲대구형 복지 안전망 확충 ▲대구공항 통합이전 ▲서대구 역세권 개발 ▲더 빠르고 편리한 교통신경망 구축 ▲문화예술의 새로운 시대 준비와 +2대 과제로 ▲취수원 다변화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제시했다.

권 시장은 "10대 핵심과제는 대구시의 현안 및 시민의 일상을 보듬는 사업 중심"이라며 "+2대 핵심과제는 지역 간의 연대와 협력에 기반한 사업을 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신청사 건립 내실화를 위해 신청사 건립과 함께 도시재생 혁신지구와 연계하는 방안으로 추진해 신청사 건립 예정지 일대를 더욱 활성화하고 중앙부처 사전 행정절차도 마무리해 조속히 신청사가 건립되도록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태그:#권영진, #대구시장, #3선 도전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대구주재. 오늘도 의미있고 즐거운 하루를 희망합니다. <오마이뉴스>의 10만인클럽 회원이 되어 주세요.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