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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상황 점검차 12일 청주 흥덕구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코로나19 예방접종 준비상황 점검차 12일 청주 흥덕구 국립의과학지식센터에 마련된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을 방문, 관계자들을 격려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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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코로나19)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신속한 접종을 하고 또 그것이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정 총리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위기 속에서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주시길 당부드린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이날 정 총리는 우선 "코로나19 장기화로 일자리를 잃거나 소득이 줄어든 분께는 설 명절이 반갑지 않을 것"이라면서 "정부가 해마다 설 민생대책을 마련해 왔지만 올해는 좀 더 특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어 "각 부처는 움츠러든 국민의 삶에 조금이나마 온기를 전할 수 있도록, 이번 설 민생안정대책을 충실하게 만들어 주시기 바란다"면서 "특히, 농축수산물 선물기준 같이 국민들께 미리 안내해 드려야 할 사안은 조속히 확정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정 총리는 이날 민생대책 시행의 '속도'를 강조하면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을 예로 들었다.

정 총리는 "코로나19 피해 지원을 위한 소상공인 버팀목자금 지급이 월요일부터 시작됐다"면서 "이틀간 지원을 신청한 209만명에게 3조원 가까운 자금을 곧바로 지급해 드렸다"고 밝혔다.

정 총리는 "신청 당일이나 다음날 새벽에 바로 입금된 지원금을 확인하고 놀랐다는 분들도 있다"면서 "중기부 등 관계부처와 일선 지자체의 철저한 사전준비와 협업 덕분에 세계에서 유례를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신속한 지원이 가능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다음 달부터 시작될 백신 접종도 정부가 감당해야 할 중요한 현안과제"라면서 "재난지원금도, 백신도, 관건은 결국 속도"라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백신이 도착하는 대로 신속한 접종을 하고 또 그것이 물 흐르듯 이어지도록 긴밀한 협력체계를 구축해서 치밀하게 준비해야 한다"면서 "위기 속에서 더 기민하게 움직이는 유능한 정부가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1월 13일 0시 기준으로,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536명, 해외유입 사례는 26명이 확인되어 총 누적 확진자 수는 7만212명(해외유입 5,814명)이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5만8,227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만3,356(확진자 110명)으로 총 검사 건수는 9만1,583건, 신규 확진자는 총 562명이다.

신규 격리해제자는 1,067명으로 총 5만4,636명(77.81%)이 격리해제되어, 현재 14,391명이 격리 중이다. 위중증 환자는 374명, 사망자는 20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1,185명(치명률 1.69%)이다.

 

태그:#정세균, #백신, #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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