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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11일 오전까지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대구시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에서 11일 오전까지 28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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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전국에서 1000명을 넘어선 가운데 대구와 경북에서도 종교시설을 중심으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다.

16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코로나19 확진자는 27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7309명으로 늘었다.

이날 확진자 중 달성군 다사읍 영신교회를 포함해 종교시설 관련 확진자가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되어 시행한 검사에서 9명, 자가격리 전 시행한 검사에서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는 달서구에서 16명으로 가장 많았고 남구 3명, 동구·중구·북구·수성구는 각각 2명이 발생했다.

대구에서는 지난 12일 달성군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가 두자릿수를 기록하면서 이날까지 계속해서 두자릿수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현재 지역 내 4개 병원에 151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며, 지역 외 1개 생활치료센터에서도 1명이 입원 치료 중이다.

경북, 3월 8일 이후 최다 확진자

경북에서는 안동 8명, 구미 8명, 포항 4명, 경산 3명, 영천 2명, 경주·영주·칠곡 각 1명씩 28명이 발생해 누적 확진자 수는 1851명으로 늘었다.

안동에서는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7명이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고, 1명은 기존 확진자의 회사 동료로 접촉자 검사에서 확진됐다.

구미에서는 코로나19 유증상을 보여 선별진료소를 찾은 30대가 확진 판정을 받았고 역학조사를 통해 접촉자 검사에서 추가로 6명이 확진됐다. 또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포항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검사에서 회사 동료와 가족, 지인 등 4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경산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3명은 대구 영신교회 관련 확진자의 가족이다.

영천에서는 기존 확진자의 접촉자 2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고 경주에서는 경산 국악관련 확진자의 접촉자가 자가격리 해제 전 검사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

영주에서는 안동 복지시설 관련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칠곡에서는 서울 구로구 확진자의 접촉자 1명이 확진됐다.

경북에서 발생한 이날 확진자 수는 지난 3월 6일 122명으로 정점을 찍은 뒤 같은 달 8일 31명 이후 일일 최대치다.

경북도의 최근 일주일간 국내 확진자는 105명으로, 일일평균 15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태그:#코로나19, #확진자, #영신교회, #N차 감염,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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