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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 화성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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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화성시장은 10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공무원들이 직접 선정하는 '제9회 올해의 지방자치 CEO'의 영예를 안았다. 서 시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전국 최초 전 시민 재난기본소득 지급과 지역화폐를 통한 소비 촉진, 무상교통, 화성형 그린뉴딜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2012년 제정된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매년 지자체의 정책과 단체장의 활동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인구를 기준으로 대도시와 중소도시, 군, 구로 나누어 선정한다. 서철모 시장은 인구 30만 명 이상 대도시 부문에서 최다 득표를 얻으며 최고의 지방자치단체장으로 뽑혔다.

서 시장은 "전국의 지자체 공무원이 추천하고 직접 투표하여 선정되는 상이기에 더욱 의미 있고 값진 상이라고 생각한다"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에 특별한 상을 받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86만 화성시민과 2500명의 공직자가 이뤄낸 성과"

서철모 시장은 올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위해 전국 최초로 현금 형태의 '재난생계수당'을 지급했다. 기존에 세금 인하나 공공요금 면제, 대출 보증과 같은 간접지원으로는 코로나19 사태 극복에 한계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서 시장은 재난생계수당 외에도 지역화폐 활성화와 동선 공개에 따른 소상공인 손실보상, 행정명령시설 재난지원금 지급 등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지역경제 회복에 앞장섰으며, 감염병 컨트롤타워인 '감염병관리과'를 설치하고 상급기관과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보건소 2개소 신설 승인을 받는 등 공공보건 기능 강화에도 심혈을 기울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서철모 화성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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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철모 시장은 지난 11월부터 수도권 최초로 만 7세 이상 만 18세 이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무상교통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내년부터는 만 23세 이하와 만 65세 이상까지, 최종적으로는 전 시민으로 대상을 확대해, 시민의 이동권을 보장하면서 지역 균형발전과 대중교통 활성화로 기후위기까지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서 시장은 "화성시 무상교통이 다른 지자체에 영감을 주고 중요한 정책사례로 널리 확산해 그 효과가 극대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실제 화성시의 영향을 받아 경기 안산, 안양, 시흥시 등에서도 무상교통을 추진하고 있고, 서울시에서도 청소년 무료버스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서철모 시장은 2030년까지 온실가스 45만 톤 감축과 10만 개 그린일자리 창출을 목표로 '화성형 그린뉴딜'을 수립했다. 또한, 민선 7기 취임 초부터 소통과 참여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 실현을 추구해온 서철모 시장은 '화성시민 지역회의'와 '청소년 지역회의', '온라인 시민정책자문단'을 도입하는 등 시민이 직접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다양한 정책을 제안할 수 있는 시민소통 플랫폼도 만들어냈다.

서 시장은 "86만 화성시민과 2500명의 공직자가 지속적으로 소통하고 협력해 이뤄낸 성과"라며 "아직 끝나지 않은 코로나를 슬기롭게 극복하고 소외되는 이웃 없이 모두가 따뜻한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의 지방자치 CEO'는 지방행정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 심사를 통해 선정된 후보자를 대상으로 전국의 광역·기초지자체 부단체장, 기획관, 기획팀장, 자치행정(총무)과장 및 인사(총무)팀장, 지역정책연구포럼회원 등 1,400여 명의 공무원 투표로 최종 선정된다. 시상식은 오는 23일 '제195회 지역정책연구포럼'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태그:#서철모, #화성시, #올해의지방자치CEO, #무상교통,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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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너머의 진실을 보겠습니다. <오마이뉴스> 선임기자(지방자치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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