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5월 준공 예정인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조감도.

2022년 5월 준공 예정인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조감도. ⓒ 인천시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 사업의 휘슬이 울렸다.

인천시(시장 박남춘)는 인천시민프로축구선수의 안정적인 훈련 환경을 조성하고, 유소년 축구선수를 체계적으로 훈련하고 육성하기 위해 연수구 선학동 선학체육관 인근에 건립하는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를 오는 10일 착공한다고 밝혔다.

2003년 시민의 힘으로 창단된 인천시민프로축구단은 올해로 창단 17년을 맞이했지만, 현재 K리그 1부리그 12개 구단 가운데 유일하게 클럽하우스인 전용 축구센터를 갖고 있지 않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 건립에는 국비 38억6000만 원과 시비 90억 원을 합쳐 전체 사업비 128억6000만 원이 투입된다. 2018년 12월 사업을 검토했고, 지난해 8월부터 올해 11월까지 설계공모, 실시설계용역과 국가공공건축지원센터의 사전검토 등을 진행했다. 지난 4일 ㈜이제이건설을 건설사로 선정하고 10일 첫 삽을 뜬다. 2022년 5월 준공 예정이다.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는 지상 3층, 연면적 3263.94㎡ 규모다. △지상 1층에는 시청각실 및 식당·기계실 △지상 2층에는 체력단련실 및 트레이너실, 샤워실, 감독실, 프로코치실, 전력분석실, 2인실 숙소 14개실 △지상 3층에는 유소년 코치실 및 유소년 치료실, 4인실 숙소 16개실 등 프로축구선수 및 유소년 축구선수를 위한 전문축구시설 및 편의시설 등이 들어선다.

인천시는 유소년 축구를 위한 인조잔디 축구장 1면을 우선적으로 조성하기로 했으며, 향후 천연잔디구장 1면을 추가로 조성할 예정이다.

현재 인천지역에는 인천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을 제외한 전문축구 43개팀 1302명, 동호회 축구 164개팀 6500명 등 207개팀 7802명의 축구인이 활동하고 있다. 이 가운데 인천축구의 미래인 유소년은 2666명이 활동을 하고 있다.

김혜경 인천시 건강체육국장은 "인천유나이티드FC 축구센터의 차질없는 건립으로 인천지역 축구 발전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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