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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끝난 3일 저녁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부산시 관계자들이 도심 번화가에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사회적거리두기 2단계 지켜주세요" 수능이 끝난 3일 저녁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등 부산시 관계자들이 도심 번화가에서 방역 수칙 준수를 당부하는 캠페인을 펼치고 있다.
ⓒ 부산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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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전 10시 기준 의심환자 1546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실시한 결과 밤새 부산에서는 9명의 신규 확진자가 발생했다. 자가격리자는 8303명이다. 부산지역의 확진자 집계는 오전 10시, 오후 1시 30분, 오후 5시 세 차례에 걸쳐 진행된다.

부산시 보건당국에 따르면 이날 신규 환자는 부산 905(부산진구)·906·907·908·909·912(이하 사상구)·910(사하구)·911(부산진구)·913(해운대구)번으로, 대부분 추가 접촉 과정에서 감염이 확인됐다.

이 가운데 역학조사가 완료된 905번, 906번 환자는 각각 부산진구 초연음악실과 사상구 반석교회 접촉자로 나타났다. 시는 나머지 환자에 대한 감염경로를 계속 파악 중이다.

이날 집계에 따라 소규모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는 초연음악실, 반석교회의 연관 확진자는 각각 134명, 38명으로 더 늘었다.

최근 부산지역의 경우 음악실발 연쇄감염 사례는 줄고 있으나, 다른 집단에서 확진자가 증가하는 추세다. 그러나 부산시는 음악실 관련 상황도 아직 안심할 단계가 아니라고 보고 있다.

안병선 부산시 시민방역추진단장은 하루 전 브리핑에서 "역학조사가 마무리되고 있으나, 연쇄감염 상황은 아직 꼬리가 완전히 끊어지지는 않아 며칠 더 지켜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인창요양병원(음악실 연관) 등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동일집단 격리 기간도 연장이 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교회발 확산에 대해서도 그는 "추가 감염 가능성이 있어 더 엄중하게 생각하고 대응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전국의 신규 확진자는 이날 600명대로 치솟았다. 하루새 확진자가 629명 늘어난 것은 지난 1차 대유행 당시인 지난 3월 3일 600명 이후 약 9개월 만이다. 이날 환자 가운데 지역 내 감염자는 600명, 해외 입국자는 29명으로 조사됐다.  

태그:#부산 신규 확진, #코로나19, #600명대, #9명 추가, #음악실, 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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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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