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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이 2일 오전 청와대에서 열린 신임 대사 신임장 수여식에 참석하며 인사를 하는 신임 대사들을 향해 박수치고 있다. |
ⓒ 연합뉴스 | 관련사진보기 |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하루 앞둔 2일, 문재인 대통령이 수험생들을 응원하는 글을 올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에 낸 소셜미디어 메시지에서 "힘겨운 한 해를 보내고, 예년과 다르게 12월에 시험을 치른다"라며 "수능 준비만으로도 힘든데, 코로나 상황에서 시험을 치르게 돼 더 힘들고 걱정이 많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쓰럽고 미안한 마음이다. 따뜻한 목도리를 둘러주고 싶다"라고 수험생들을 응원했다.
문 대통령은 "마음은 마음으로 가서 힘이 된다"라며 "안아주고 품어준 부모님들, 가르쳐주고 다독여준 선생님들의 마음을 여러분 마음에 꼭 담아주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여러분은 이미 반짝이는 존재이며, 더욱 빛나는 날들이 함께할 것이다"라며 "쌓아 온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하고 자신의 꿈을 활짝 피우리라 믿는다"라고 수험생들을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모두 여러분을 응원하고 있다"라고 전하면서 "자신있게! 침착하게!"라는 '응원 슬로건'을 남겼다.
앞서 지난 11월 30일 열린 수석·보좌관회의에서 "수능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라며 "범정부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해 성공적인 수능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라고 '성공적 수능 방역'을 약속했다(관련 기사 :
문 대통령 "수능시험 안전하게 치르는 게 무엇보다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