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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
 코로나19 확진자가 집단 발생한 대구 서구에 있는 예수중심교회.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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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의 한 다방에서 모임을 연 4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는 등 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경북에서 2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추가됐다.

8일 질병관리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7명의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총 누적 확진자는 7191명으로 늘었다.

지난 6일 확진자의 접촉자로 분류돼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동거가족 1명과 지인 4명이 확진됐다.

확진 판정을 받은 지인 4명은 동구에 거주하는 3명과 남구에 거주하는 1명으로 이들은 동구에 있는 오솔길다방에서 자주 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은 지난 2일 마지막 모임을 열었지만 보건당국은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 사이에 오솔길다방(동구 방촌로 145-4)을 방문한 시민은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다며 가까운 보건소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도록 했다.

동구에 거주하는 또 다른 확진자(#27408)는 대구예수중심교회 교인으로 격리해제 전 시행한 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또 지난 4일 서구보건소 직원 1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다른 직원(#27005) 1명도 근육통 등의 증상을 보여 시행한 진단검사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보건당국은 서구보건소 확진자와의 접촉 시 감염 여부와 대구예수중심교회 관련 종교시설 집단발생으로 인한 전수검사 참여 시 노출 여부 등 감염원 조사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날까지 병원에 입원 치료 중인 환자는 모두 45명이고 전날인 7일 2명이 완치돼 퇴원했다.

경북에서는 군위군과 문경시에서 각각 1명의 지역감염 확진자가 발생했다.

군위 확진자는 지난달 25일 대구예수중심교회 예배에 참석한 뒤 1차 검사에서 음성판정을 받아 자가격리 중 격리해제 전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다.

문경 확진자는 미열 증세를 보여 지난 6일 문경중앙병원에서 검사를 받고 7일 확진 판정을 받아 동국대경주병원에 입원했다.

경북에서는 이날 2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누적 확진자 수는 1551명으로 늘었다.

경산이 668명으로 가장 많고 청도 146명, 포항 108명, 경주 100명, 구미 93명, 봉화 71명, 안동 55명, 칠곡 53명, 예천 49명, 의성 44명, 영천 40명, 김천 25명, 성주 22명, 상주 22명, 고령 14명, 영덕 11명, 문경 11명, 군위 8명, 영주 6명, 청송 2명, 영양 2명, 울진 1명 등이다.

울릉군에서는 아직까지 1명의 확진자도 나오지 않았다.

태그:#코로나19, #오솔길다방, #대구예수중심교회, #확진자, #대구경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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