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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약 노동자를 보호하고 부산시 노동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부산노동권익센터가 지난 9월 초부터 업무에 들어간 데 이어 3일에는 공식적인 개소식 행사를 연다.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석병수 부산노동권익센터장.
▲ "취약 노동자 보호" 취약 노동자를 보호하고 부산시 노동정책을 연구하기 위한 부산노동권익센터가 지난 9월 초부터 업무에 들어간 데 이어 3일에는 공식적인 개소식 행사를 연다. 지역의 여러 단체와 업무협약을 맺고 있는 석병수 부산노동권익센터장.
ⓒ 부산노동권익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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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권 내 첫 노동권익 공공센터로 주목을 받았던 부산시노동권익센터가 3일 개소식과 토론회를 연다.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9월 초부터 업무를 시작했지만, 공식적인 개소 행사는 이번이 처음이다.

부산노동권익센터는 이날 오후 2시 부산시의회 대회의실에서 변성완 부산시장 권한대행, 신상해 부산시의회 의장, 김석준 부산시 교육감, 강현철 부산지방노동청장, 김재남 민주노총 부산본부장 후보, 서영기 한국노총 부산본부 의장 등이 참여한 가운데 행사를 개최한다.

개회선언은 김재남 본부장 후보가, 격려사는 변성관 권한대행과 신상해 의장이 맡는다. 김석준 교육감과 강현철 청장, 서영기 본부장도 축사에 나설 예정이다.

개회식 이후 바로 열리는 토론회에서는 각 기관과 노동단체가 부산노동권익센터의 역할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눈다. '부산노동권익센터 무엇을 할 것인가'를 주제로 도용회 부산시의회 기획재경위원장, 양미숙 부산참여연대 사무처장, 이남신 서울노동권익센터장, 손헌일 부산연구원 박사가 각각 발표, 토론한다.

'노동존중'을 내건 민선 7기 부산시는 지난해 2월 제정한 '노동자 권익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조례'에 따라 부산시 양정동에 센터를 설치하고 올해부터 운영에 들어갔다. 애초 계획은 2022년이었지만, 사업 추진을 앞당겼다.

센터는 부산지역의 특성에 맞는 노동정책 연구, 협력적인 노동 거버넌스 구축, 노동존중 문화 확산 등의 역할을 수행한다. 취약 노동자의 법률상담과 권리 구제 활동을 위해 공인노무사 등 13명이 일하고 있다. 수탁사업자는 민간위탁 공개모집 절차를 거쳐 민주노총 부산지역본부로 선정됐다.  

태그:#부산노동권익센터, #부산시, #민주노총, #한국노총, #노동존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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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김보성 기자입니다. kimbsv1@gmail.com/ kimbsv1@ohmynews.com 제보 환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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