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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경상북도와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국미의힘 지도부가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대구시, 경상북도와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갖고 내년도 예산 확보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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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지도부가 대구에서 대구시·경상북도와 잇따라 예산정책협의회를 열고 내년도 국비 확보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2일 오전 대구시청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주호영 원내대표와 이종배 정책위의장, 지역 국회의원 등 국민의힘 민생정책발굴단 의원 13명이 참석했다.

대구시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비롯해 담당 실국장들이 참석해 예산안에 대해 설명하고 국민의힘 국회의원들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대구·경북은 전국적으로도 대한민국 보수와 대한민국을 지탱해온 큰 기둥 역할을 해왔다"며 "국민의힘의 든든한 기반이 되는 대구·경북에서 이제는 대구·경북의 든든한 기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통합신공항 연결 철도망 구축, 통합신공항 중장거리 항공기 취항 가능 활주로 건설, 금호워터폴리스 연결 도로망 구축, 대구·경북 행정통합 등을 거론하며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대구시는 대구경북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409억 원), 코로나19 기억의 공간 조성(20억 원), 제약 스마트팩토리 플랫폼 구축(353억 원), 모터산업 전주기 지원체계 구축(100억 원),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험수련원 건립(537억 원) 등 국비 사업 5건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외에도 물산업 분산형 테스트베드 구축(154억 원), 의료기술시험연수원 건립(1170억 원), 미래차 디지털융합산업 실증 플랫폼 구축(415억 원), 다사~왜관 광역도로 건설(2379억 원) 등 미반영되거나 일부만 반영되어 추가로 반영이 필요한 국비사업 36건 1323억 원을 건의했다.

또 도시철도 엑스코선 건설사업 예타 통과와 초실감 한국형 가상휴먼 디지털 융합 의료사업 예타 선정, 대구산업선 기본계획 총사업비 조정 및 역사 추가, 통합신공항 건설 대구시 기본구상의 국토부 용역 반영,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에 달빛내륙철도 반영, 도심 내 미군기지 반환 지원 등도 건의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대구시가 요구해 정부에 만영된 예산은 전년 대비 8.6% 증액됐지만 신규 사업의 경우 시급성 부족 등의 이유로 신청액 가운데 42.8%밖에 반영되지 못했다"며 "국회 심의과정에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일 오전 대구시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대구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반영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2일 오전 대구시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대구시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채홍호 대구시 행정부시장, 홍의락 대구시 경제부시장이 참석해 내년도 국비 반영에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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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등 반영 요청

대구시에 이어 열린 경상북도와의 예산정책협의회에서 주 원내대표는 "사회간접자본(SOC) 예산이 많아 좀 아쉽다"면서 "내년에는 성장동력과 콘텐츠 관련 사업 예산이 많이 반영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가뜩이나 어려운 지역 재정이 코로나 추경 등으로 더욱 심각한 상황"이라며 "내년도 국비는 어느 때보다 지역에 소중한 만큼 한 푼이라도 더 확보되어 지역의 민생경제를 일으키고 도약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경북도는 영일만 횡단구간 고속도로 건설사업 반영, 문경~김천 내륙철도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구미 국가5산업단지 임대전용산업단지 지정 지원, 영천·경산지식산업센터 유치 및 건립 지원,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추진 등 사업을 집중 건의했다.

또 경북 산단대개조사업, 경북 산업용헴프 규제자유특구, 구미 스마트 그린산단 조성, 동해중부선 철도 부설(포항~삼척), 신라왕경 핵심유적 복원·정비 사업 등 국회 예산심의 과정에서 증액이 필요한 사업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이 밖에도 지방소멸 극복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지방소멸위기지역 지원 특별법 제정, 사용 후 핵연료를 지역자원시설세 부과대상에 추가하도록 하는 지방세법 개정 등에 대해서도 당 차원에서 적극 나서달라고 요청했다.

태그:#국민의힘, #예산정책협의회, #대구시, #경상북도, #주호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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