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대 최고의 화두인 부동산과 교육에 대해 다루는 드라마다. 모두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지 않을까 싶다." (이지아)

오는 26일 오후 10시 첫 방송하는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이지아 분),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김소연 분),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유진 분)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작품이다.

22일 오후 <펜트하우스>의 온라인 제작발표회가 열린 가운데 출연배우인 유진, 김소연, 이지아, 엄기준, 봉태규,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하도권이 참석했다. 
 
욕망으로 꿈틀대는 드라마
 
'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 복수-허영-욕망의 3강들 이지아, 김소연, 유진 배우가 22일 오후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2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 '펜트하우스' 이지아-김소연-유진, 복수-허영-욕망의 3강들 이지아, 김소연, 유진 배우가 22일 오후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2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 SBS


<펜트하우스>는 <아내의 유혹> <왔다! 장보리> 등을 쓴 김순옥 작가의 새 작품이다. 전작들이 워낙 강렬했던 터라 이 드라마에도 기대가 모이는 가운데, 이번 작품 역시 인간의 욕망을 파고든다는 점에서 몰입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불행한 소녀시절을 겪고 현재는 홀로 16살 딸을 키우고 있는 오윤희 역은 배우 유진이 맡았다. 극이 진행돼가며 가슴 안에 숨겨진 욕망을 점점 드러내는 인물로, 배로나(김현수 분)의 엄마이자 자격증 없는 부동산 컨설턴트로 살아가고 있다.
 
"윤희가 조금씩 변화하는 모습을 보시는 재미가 있을 것이다. 감춰진 욕망이 서서히 표출하면서 달라지는 모습이 단지 나쁘게 보이진 않았으면 좋겠다. 시청자분들이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를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다." (유진)

그의 반대편에 선 인물은 김소연이 맡은 천서진 역으로 '욕망의 프리마돈나'로 불릴만큼 센 캐릭터다. 천서진은 유명 소프라노이며, 신경정신과 VIP 전담 의사 하윤철(윤종훈 분)의 아내다. 배우 이지아는 최고의 펜트하우스인 '헤라팰리스' 입주자들이 인정하는 '헤라클럽의 퀸' 심수련 역을 맡았다. 제이킹 홀딩스 건축회사 대표 주단태(엄기준 분)의 아내이기도 하다.

"더 높은 곳으로 올라가려는 욕망을 지닌 다른 캐릭터들과 달리, 제가 맡은 수련은 이미 모든 것을 가진 꼭대기 층에 사는 인물이다. 모두의 부러움을 받지만 내면에는 남들이 알지 못하는 아픔이 있다. 그것을 잘 표현하려고 했다." (이지아)

그의 남편 주단태 역의 엄기준은 "이번에도 역시 악역"이라며 자신의 캐릭터를 소개하며 "악역다운 악역을 보여줄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또한, 로펌 재벌의 아들이자 마마보이 이규진 역의 봉태규, 신경정신과 의사 하윤철 역의 윤종훈, 강자에게 강하고 약자에게 약한 구호동 역의 박은석, 전직 아나운서 출신으로 결혼을 통해 재벌가에 들어가게 되는 고상아 역의 윤주희, 음악선생님 마두기 역을 맡은 하도권 등이 출연한다. 

"예측이 매번 빗나간 유일한 대본"
 
'펜트하우스' 김소연-유진-이지아-엄기준, 소름과 전율 김소연, 유진, 이지아, 엄기준 배우가 22일 오후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2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 '펜트하우스' 김소연-유진-이지아-엄기준, 소름과 전율 ⓒ SBS

 
촬영에 임하며 느꼈던 점이나 에피소드 등도 들을 수 있었다. 유진은 처음에 대본을 받았을 때 자신에게 16살 딸이 있다는 설정에 놀랐다고 털어놓았다. 그는 "실제 제 딸은 6살이라서 16살이나 되는 딸이 있다는 게 처음엔 어색했는데 촬영장에 극중 딸인 배우 김현수 양의 6살 때쯤 사진이 비치돼 있더라. 그걸 보니 정말 내 딸처럼 느껴져서 연기에 몰입할 수 있었다"고 회상했다. 

이지아에겐 이 작품을 선택한 이유에 대한 질문이 돌아갔다. 이에 이지아는 "대본을 읽었을 때 너무 재미있고, 다음 회가 궁금해서 견딜 수 없었다"며 "읽으면서 내가 했던 예측들이 매번 빗나갔던 유일한 대본이었다"고 밝혔다. 극중 남편인 엄기준과의 호흡에 대해선 "첫인상이 정말 차가웠는데 가까워지니 누구보다 따뜻하고 가식이 없는 분이시더라"고 답하며 찰떡호흡을 과시했다. 

오랜만에 악역에 도전하는 김소연은 "대본을 읽으면서 저 또한 인간의 욕망을 파고들었는데, 드라마로 보여질 그 욕망을 따라오시면 재미있을 것"이라고 시청을 권했다. 끝으로 엄기준 역시 비슷한 관전포인트를 어필했다.

"저희 드라마는 모든 캐릭터의 욕망이 구체적이고 다양하다. 한 인간의 욕망이 어떻게 변해가는가를 잘 봐달라. 그것이 관전 포인트다." (엄기준)
 
'펜트하우스' 욕망의 격전지! 하도권, 봉태규, 엄기준, 이지아, 유진, 김소연,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배우가 22일 오후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펜트하우스>는 100층 펜트하우스의 범접불가 '퀸', 모든 것을 집어삼키는 욕망의 '프리마돈나', 그리고 상류사회 입성을 향해 질주하는 '여자'가 채워질 수 없는 일그러진 욕망으로 집값 1번지, 교육 1번지에서 벌이는 부동산과 교육 전쟁을 담은 드라마다. 26일 월요일 밤 10시 첫 방송.

▲ '펜트하우스' 욕망의 격전지! 하도권, 봉태규, 엄기준, 이지아, 유진, 김소연, 윤종훈, 박은석, 윤주희 배우가 22일 오후 열린 SBS 월화드라마 <펜트하우스>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 SBS

펜트하우스 김소연 유진 이지아 엄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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