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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창원경상대병원은 최근 5층 출입문의 통제시스템을 바꿔 등록되지 않은 용역업체 비정규직은 출입을 못하도록 했다.
 창원경상대병원은 최근 5층 출입문의 통제시스템을 바꿔 등록되지 않은 용역업체 비정규직은 출입을 못하도록 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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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창원경상대병원에서 일하는 시설관리‧환경미화‧청소‧보안‧콜센터‧통신‧주차관리 등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직고용'을 요구하며 거리에 나섰다.
  
진주경상대병원은 8개, 창원경상대병원은 7개 용역업체와 계약을 맺었고, 450여명의 비정규직 노동자들은 각각 용역업체 소속이다. 전국 상당수 대학병원들이 비정규직을 (부분)직고용하고 있다.

비정규직들이 가입한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창원‧진주분회)는 최근 용역업체에 정규직 전환을 요구하며 교섭을 진행했다. 하지만 지난 16일 경남지방노동위원회(지노위)가 '조정 중지'를 결정하는 등 교섭이 원만히 진행되지 않았다.

그런데 16일 조정 중지 이후 창원경상대병원은 건물 5층 유리 현관문의 출입통제 시스템을 바꿔 일부 용역업체 비정규직의 출입을 통제했다. 5층에는 병원장실과 총무국이 위치해 있다. 

경상대병원지회는 "병원 측은 출입통제시스템을 변경해 용역업체 비정규직이 출입을 못하게 하고 있다"며 "수년간 병원을 위해 일해 온 비정규직들을 일순간에 외부인으로 취급하며 출입을 통제하고 있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직고용 요구와 관련해, 경상대병원지회는 "국립대병원 비정규직은 정부의 정규직 전환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1단계 전환 대상이다. 이미 대부분 국립대병원이 정규직 전환에 합의했거나 협상 과정에 있다"고 했다.

이들은 "경상대병원은 2018년 11월 20일 정규직 전환을 위한 '노사전협의회'를 구성한 뒤 단 두 차례 회의를 했을 뿐이고, 정규직 전환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하지 않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창원경상대병원 관계자는 "며칠 전 경상대병원지회 관계자들이 몰려와 5층에 도열해 있고, 상급단체가 항의방문을 올 수도 있어 출입통제 시스템을 변경했다"고 했다. 그는 "청소하는 분들은 아이디를 발급해 출입할 수 있고, 용무가 있으면 벨을 눌러 안내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직고용 요구'와 관련해 그는 "병원과 노동조합, 용역업체 대표, 전문가가 참여하는 '노사전협의회'가 구성되어 협의하고 있다"며 "정부 방침에 따라 직접고용 전환 여부에 대해 논의를 하고 있는 상태다"고 했다.

'출입통제 시스템 변경' 관련한 병원측의 주장에 대해, 경상대병원지회 관계자는 "당시 몰려가지 않았다. 지노위 조정 중지 입장을 듣기 위해 지회장을 비롯해 2명만 갔다"고 반박했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는 9월 25일 아침 창원경상대병원 앞에서 ‘직고용'을 요구하며 출근 선전전을 벌였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는 9월 25일 아침 창원경상대병원 앞에서 ‘직고용"을 요구하며 출근 선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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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는 9월 25일 아침 창원경상대병원 앞에서 ‘직고용'을 요구하며 출근 선전전을 벌였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는 9월 25일 아침 창원경상대병원 앞에서 ‘직고용"을 요구하며 출근 선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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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는 9월 25일 아침 창원경상대병원 앞에서 ‘직고용'을 요구하며 출근 선전전을 벌였다.
 민주노총 민주일반연맹 공공연대노동조합 경남지부 경상대병원지회는 9월 25일 아침 창원경상대병원 앞에서 ‘직고용"을 요구하며 출근 선전전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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