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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정세균 국무총리가 23일 세종로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국무총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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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세균 국무총리는 24일 생활 물류 발전 방안을 언급하면서 택배 노동자 등을 "비대면 일상의 숨은 영웅들"이라고 칭찬한 뒤 "이분들의 안전망을 갖추는 일도 게을리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정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점검조정회의에서 "우리 물류산업 성장의 이면에는 택배 등 특수한 형태의 근로자들의 땀방울이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정 총리는 이날 안건으로 채택된 생활물류 발전방안과 관련, "2000년대 이후 급성장해온 우리나라의 물류산업 시장은 최근 몇 년간 연평균 30%가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특히 생활물류는 코로나 이후 국민들의 보편적인 서비스가 될 만큼 폭발적으로 증가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정 총리는 "우리 기업들의 서비스 수준이 높은 편이지만, 선진국과 비교할 때 3년 이상 기술격차가 있다는 연구가 있다"고 지적하면서 "아마존(Amazon) 등 글로벌 기업들의 과감한 투자에 상응해서, 미국·독일 등 선진국에서는 국가 차원의 노력을 아끼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정 총리는 "보다 경쟁력 있는 물류 생태계의 조성을 위해, 우리의 물류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스템을 첨단화하는 데 정책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당부했다.

또 정 총리는 "생활물류 수요가 늘면서 포장 폐기물도 급증하고 있다"면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모두가 함께 지혜를 모아 풀어나가야 될 숙제"라고 밝혔다.

한편 정 총리는 가축전염병 특별방역대책과 관련, "AI는 지난 2년간 발생이 없었고, 구제역은 2019년 1월 발생 4일만에, 아프리카돼지열병도 2019년 9월 발생 23일만에 추가확산을 차단하여 현재까지 농장 발생이 없다"면서 "정부뿐만 아니라 축산농가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정 총리는 이어 "정부는 10월1일부터 5개월간을 특별방역기간으로 정해서 대대적인 방역조치를 시행한다"면서 "관계부처와 지자체는 그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단 한 건의 가축전염병 발생도 허용하지 않겠다는 목표하에 철저한 방역에 임해 주시기 바란다"고 지시했다.


 

태그:#정세균 총리, #택배 , #물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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