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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는 '진주시청 전직 간부공무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진주시청 앞에서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는 "진주시청 전직 간부공무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진주시청 앞에서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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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진주시청 전직 간부 공무원 자녀의 채용특혜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나섰다.

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대표 이수민)는 지난 16일 진주시청 앞에서 펼침막 시위를 벌인 데 이어, 18일 "'공정'은 어디에 있나? 진주시는 대답하라"는 제목의 성명을 발표했다.

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는 성명을 통해 "바야흐로 청년 구직 대란의 시기이다. 대학을 졸업해도 스펙을 쌓아도 취업이 어렵다"며 "그럼에도 성공하기 위해, 잘 살기 위해 청년들은 끊임없이 노력한다. 청년들이 기댈 것은 노력하면 성공할 수 있다는 믿음과 그에 대한 담보, '공정'이다"고 강조했다.

이어 "모 국회의원의 자제가 대기업에 특혜로 들어가도, 또 다른 국회의원의 자제가 모 대학에 특혜로 들어가도, 청년들은 최소한의 '공정'을 믿고 노력한다. 양심이 있다면 사회는 그 노력에 보답했어야 한다"며 "그러나, 보아라. 공무원마저 낙하산인가? 공공기관에서마저 특혜 채용 의혹이 나타났다. 가장 공정해야 할, 최소한의 선을 지켜야 할 공공기관에서 말이다"고 비판했다.

이들은 "진주시가 보도자료(7일)를 내고 류재수 진주시의원이 기자회견(8일)을 연 지 열흘이라는 시간 동안 진주시의 입장은 따로 없고, 시민단체들은 명백한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고 말했다.

대학생들은 "지난 14일에 보도된 한 뉴스 기사는 '기자회견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한 류재수 의원에 죄 값을 물어야한다'거나 '행정감사가 진행 중이기에 특위구성 같은 정치적 행보는 자제하는 것이 좋다'라는 익명의 진주시 관계자와 사건 당사자들의 의견을 실었다"며 "공공의 이익에 관련된 공익적 제보를 개인정보 유출로 매도하고, 행정감사가 진행 중이라는 이유로 시의회의 지방자치, 자정작용을 가로막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일련의 사건에 대해 진주시는 정신 차리고 명백히 진상규명하고 대책을 마련하라. 이후의 과정을 청년학생들은 반드시 지켜볼 것이다"고 강조했다.

이들은진주시에 명백한 진상규명과 재발방지를 위한 대책을 마련하라고 요구했다. 또한 진주시의회에 "시민의 대표자로서, 시의 행정에 대해 철저히 조사하라"고 했다.

지난 6월 퇴직한 진주시청 전직 간부 공무원의 아들이 청원경찰, 딸이 진주성사적지 공무직으로 채용됐다가 채용특혜 의혹이 일자 사직했다. 진주시는 지난 7일 보도자료를 통해 "청원경찰 임용의혹 관련 확인한 바 절차상 문제없지만, 도의적 책임을 지고 자진사직 처리한다"고 했다.

다음 날인 8일 류재수 진주시의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임용의혹 관련 자료 제출과 진상규명을 촉구하고, 특위 구성과 전수조사"를 요구하기도 했다.

경남도는 행정안전부 지시에 따라 전직 공무원 자녀의 채용 의혹에 대한 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는 '진주시청 전직 간부공무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진주시청 앞에서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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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대학생넷 진주지회는 '진주시청 전직 간부공무직 자녀의 특혜채용 의혹'에 대해 진상규명을 촉구하며 진주시청 앞에서 펼침막을 들고 서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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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진주시, #공무원, #진보대학생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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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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