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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세버스연대지부가 연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세버스 기사 등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라는 국민적 요구에 동참하기 위해 개천절·한글날 상경 집회 운행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0.9.17
 17일 오전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전세버스연대지부가 연 기자회견에 참가한 전세버스 기사 등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라는 국민적 요구에 동참하기 위해 개천절·한글날 상경 집회 운행을 전면 거부한다"고 밝히고 있다. 2020.9.17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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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광역시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이 17일 오전 긴급 이사회를 열고 10월 3일 개천절광화문집회 전세버스 운행을 거부하기로 의결했다. 울산에 앞서 부산, 광주, 대전, 충북에서도 개천절 집회 전세버스 운행을 거부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현재 울산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의 울산전세버스업체는 모두 27개로 910대가 운행 중이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16일 전세버스조합에 공문을 보내 전세버스 상경 운행거부를 요청했고 조합 측이 이를 전격적으로 받아들였다.

업계에 따르면, 개천절 집회를 연다고 하자 지역에서는 "전세버스 업계가 보이콧해야 한다"라는 여론이 있었다. 코로나19로 타격이 큰 전세버스 업계 내에서 쉽지 않은 결정이었지만 "코로나 종식을 위해 운행을 중단하자"라는 분위기가 앞섰다.

앞서 울산시는 지난 27일 울산전세버스 탑승객 명부작성을 의무화하는 행정조치(제16호)를 발령한 바 있다. 울산시는 "오는 9월 21일부터 3일간 전세버스운송사업조합 및 전세버스업체를 직접 방문해 재차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그:#울산 전세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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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일간지 노조위원장을 지냄. 2005년 인터넷신문 <시사울산> 창간과 동시에 <오마이뉴스> 시민기자 활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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