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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인들이 25일 오후 1시 경찰청 앞에서 기자브리핑을 한 후, 고발장을 접수했다.
▲ 고발인 고발인들이 25일 오후 1시 경찰청 앞에서 기자브리핑을 한 후, 고발장을 접수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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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기, 불법 선거 등의 의혹이 있는 국민의 힘 박덕흠·조수진 의원이 경찰에 고발됐다. 청년·시민·민생단체 대표들이 부동산 투기로 73억 원의 시세차익 의혹이 있는 국민의 힘 박덕흠 의원을 부패방지법과 직권남용 및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4.15총선 당시 11억의 현금재산을 누락 의혹이 있는 같은 당 비례대표인 조수진 의원을 선거법과 공직자윤리법 위반 혐의로 15일 경찰에 고발했다.

고발인인 권보람 참자유민주청년연대 사무처장, 김기태 시민연대 '함깨' 공동대표,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15일 오후 1시 서울 경찰청 앞에서 간략한 기자 브리핑을 한 후 국민의 힘 박덕흠·조수진 의원에 대한 고발장을 경찰에 접수했다.

이들은 경찰청 앞 기자브리핑을 통해 "박덕흠 의원은 부동산 투기를 통해 시세차익 73억을 챙긴 의혹이 있다"며 "조수진 의원은 4.15총선 당시 무려 11억이나 되는 현금 재산을 고의적으로 누락 신고 의혹이 있어 관련법에 따라 경찰에 고발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장은 박 의원에 대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활동만 6년째인 3선 국회의원이었다가 최근 자신과 자신의 가족들에 대한 특혜와 비리 의혹이 불거지자 상임위를 마지못해 환경노동위원회 위원으로 바꾸었다"며 "국민들은 국회의원인지 특혜와 비리로 얼룩진 건설업자인지 분노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 소장은 "조선일보 고발 사건들, 나경원 전 의원 고발사건들은 2019년 9월 16일 첫 고발로부터 벌써 1년째가 되도록 검찰은 아무것도 하지 않고 있다"며 "이는 직무유기이고 경찰이라도 엄정한 수사를 해 달라"고 촉구했다.

고발인들은 "공익실현과 사회경제적 약자들에 대한 보호에 앞장서야 할 국회의원들이 자신의 직권남용하거나 직무 윤리를 위반했다"며 "자신이나 가족에게 막대한 특혜를 주거나 모든 국민들을 기만하고 속여 왔다는 의혹에 대해 공직자윤리법, 부패방지법, 선거법 등을 위반한 혐의로 경찰에 고발을 하게 됐다"고 고발취지를 밝혔다

이날 고발인들은 경찰청 앞에서 '부동산 투기, 시세차익 73억 국회의원인지 건설업자인지 헷갈리는 국민의 힘 박덕흠 의원', ' 총선 사기, 선거당시 무려 11억 현금 재산 고의적으로 누락 신고한 의혹 국민의 힘 조수진 의원', '윤석열 검찰은 선택적으로만 수사하니 부디 경찰이 제대로 수사 및 엄벌해 주세요', '경찰은 조선일보 고발들, 나경원 전 의원 고발들 엄정히 수사해 엄벌 추진하라' 등의 팻말을 들었다.

태그:#선거법 위반 부동산 투기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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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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