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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한국노총과 정책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이낙연 대표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4일 한국노총과 정책간담회에 인사말을 하고 있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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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한국노총 간담회에서 "양 조직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열어 노동공약과 정책의 이행률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더불어민주당(대표 이낙연)과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은 14일 오후 3시 서울 여의도 한국노총 대회의실에서 정책 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낙연 대표는 인사말을 통해 "민주당과 한국노총은 여러 해에 걸쳐 정책연합 형태로 협력을 해 왔다"며 "지난 대선, 총선까지 참여율을 높이고 좋은 결과를 만들어 준데 감사하다"고 말했다.
  
김동명 한국노총 위원장은 "정기국회와 국정감사에서 노총이 제출한 입법과제와 국감의제를 다룰 '고위급정책협의회'의 개최해야 한다"며 "한국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추진한 '노동존중실천 국회의원단'이 정기국회에서 본격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지원을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에 대해 이 대표는 "가까운 시일 내에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열어 노동공약과 정책의 이행률을 높이는 데 노력하겠다. 전 국민 고용보험을 빨리 도입하고, 도입기간도 단축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정기국회 회기 중에 입법 절차를 매듭지을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명 위원장은 "코로나19의 재확산과 장기화라는 어려운 국면 속에서 어느 때보다 기대가 크다"며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정치, 국민의 아픔을 덜어주는 정치를 만들 수 있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지난 대선 기간부터 이해찬 대표 시절까지 해왔던 약속을 차분히 챙겨보아야 할 시기"라며 "각종 노동정책의 최초 구상과 진행경과 등을 점검해 달라"고 주문했다.

한국노총과 정책간담회는 이낙연 대표의 취임 인사와 축하 인사를 겸해 마련됐다.

더불어민주당은 이낙연 대표, 박홍배 최고위원, 박해철 전국노동위원장, 윤후덕 노동존중실천단장, 김주영 대외협력 위원장, 오영훈 당대표 비서실장, 김현정 노동대변인 등이 참석했다.

한국노총에서는 김동명 위원장, 강신표 수석부위원장, 허권 상임부위원장, 황병관 상임부위원장, 최미영 상임부위원장, 김현중 상임부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14일 오후 3시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 모습이다.
▲ 정책간담회 14일 오후 3시 여의도 한국노총 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노총-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 모습이다.
ⓒ 김철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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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이낙연 대표는 14일 오전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를 방문해 중소기업인들과 간담회를 했다.

이 대표는 15일 SNS를 통해 "코로나19로 많은 국민께서 고통받고 계신다. 14일 중소기업중앙회(회장 김기문)와 한국노총(위원장 김동명)을 잇따라 방문, 중소기업과 노동자들의 고충을 들었다, 예산과 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국노총 간담회에 동석한 김현정 노동대변인도 15일 SNS를 통해 "코로나19 위기 이후 고용사정이 안 좋아 노동자들의 고통이 커 해결이 시급함에 공감하고, 노총과 더불어민주당이 공동으로 추진한 노동존중실천단 활동 등 협력관계를 공고히 하고, 가까운 시일 내에 고위급정책협의회를 열어 노동공약 정책의 이행률을 점검하기로 했다"며 "앞으로 노동의 가치가 존중되는 사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태그:#한국노총- 더불어민주당 정책간담회, #노동공약 이행, #코로나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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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미디어에 관심이 많다. 현재 한국인터넷기자협회 상임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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