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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다이텍이 대구시교육청을 통해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 나노필터에서 인체에 유해한 "다이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 조정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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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해성 논란이 인 다이텍 나노필터 마스크를 둘러싼 대구시의 장고가 조만간 종지부를 찍을 전망이다. 그동안 대구시는 다이텍 마스크를 제3의 공인기관에 시험의뢰한다는 계획이었지만 마땅한 시험기관을 찾을 수 없어 곤혹스러운 상황이었다.

결국 대구시 등은 전문가 의견을 청취해 다이텍 마스크에 대한 최종 결정을 내리기로 했다. 관련 전문가 의견은 이르면 오는 11일경에 나올 예정이다. 

앞서 <오마이뉴스>는 대구시염색공단 다이텍연구원(DYETEC)이 시와 시교육청에 납품한 나노필터 교체형 마스크에 간독성 물질인 '디메틸폼아마이드(DMF)'가 검출됐다고 단독 보도한 바 있다(관련기사: [단독] 대구 학생들에 독성물질 마스크 필터 300만장 뿌려졌다) .

DMF는 나노 물질에 들어가는 화학유기물로 피부와 접촉하거나 호흡기를 통해 흡입할 경우 눈, 피부, 폐, 간, 심장에 해를 끼칠 수 있어 국제암연구소(ARC)는 발암물질2A(인체발암추정물질)로 분류한다.

이후 대구시와 대구참여연대는 민·관 합동으로 학생들에게 나눠준 나노 마스크 필터에서 DMF 검출을 확인했다. 이에 대구시는 지난 8월 14일 마스크 유해성 논란에 '유감'을 표하면서 3차 검증을 거쳐 최종 결론을 내겠다고 밝혔다. 검증 과정에서 두 차례 검사를 실시했는데 검사치 편차가 크자 제3의 기관에 맡기기로 한 것이다. 

그런데 국내 공인시험기관들이 "마스크를 납품한 다이텍도 공인시험기관으로 등록돼 있어 부담이 있다"며 난색을 표하고 나섰다. 결국 대구시와 대구참여연대는 검사기관을 구하지 못해 추가 시험은 하지 않고, 대구시와 시민단체가 각각 추천한 전문가의 의견을 물어 유해성 여부를 판단하기로 했다. 유해성 평가서는 오는 11일 나올 예정이다.

유해성이 인정되면 대구시는 다이텍으로부터 20억 원을 들여 구매한 마스크 50만장과 나노필터 500만개를 폐기하고 다이텍에 지원한 나노섬유 시험기계 보조금 6억 원도 회수한다는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도 학생들에게 이미 마스크 사용을 중지하도록 한데 이어 전량 폐기하고 다이텍에 책임을 묻기로 했다.

당초 다이텍은 보도자료를 통해 "섬유 내 유기용매의 잔류 문제를 획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신공법 개발을 통한 나노필터 제작으로 유해물질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했다"며 "유해물질이 없다"고 밝힌 바 있다.

대구시의 유감 표명 이후에도 다이텍은 별 다른 입장을 내놓지 않고 있다. <오마이뉴스>는 다이텍 반론을 듣고자 수차례 연락을 취했지만 입장을 들을 수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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