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마이걸 유아가 팀에서 첫 번째 주자로 솔로 데뷔했다. 오마이걸로 데뷔한 지 5년 만이다. "너무 떨려서 무대 뒤에서 어쩔 줄 모르겠더라"던 유아는 잠을 못 잘 만큼 긴장을 많이 했지만 무대에선 차분하고 에너지 있는 모습을 보여줬다.   

7일 오후 유아(YooA)의 첫 번째 미니앨범 < Bon Voyage >의 발매 기념 온라인 쇼케이스가 열렸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 대자연이 느껴지는 곡
 
'유아' 계단식 성장한 솔로 데뷔!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유아' 계단식 성장한 솔로 데뷔!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WM엔터테인먼트

 
유아의 데뷔 앨범 < Bon Voyage >는 탁 트인 대자연의 웅장함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를 중심으로 '날 찾아서 (Far)', '자각몽 (Abracadabra)', 'Diver', 'End Of Story' 등 총 5곡이 담겼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는 오묘하고 초자연적인 분위기로, 시네마틱 사운드와 유아의 신비로운 보이스가 어우러진 노래다. 중간에 한 번 변주가 일어나며 분위기가 전환돼, 유아만의 다채로운 매력을 입체적으로 담아냈다. 

올해 4월에 발표한 오마이걸 앨범의 타이틀곡 '살짝 설렜어'와 수록곡 '돌핀'이 큰 성공을 거둔 후 솔로로서 그 다음을 잇게 된 것에 대한 그의 마음은 어떨까. 이 질문에 유아는 "그런 좋은 상황에서 제가 다음 주자로 나오는 거라 부담감이 솔직히 있었고 팀에 내가 누를 끼치지는 않을까 걱정도 앞섰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멤버들이 옆에서 계속 '넌 할 수 있다', '널 믿는다'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내게 불어넣어줬다. 그런 에너지가 없었다면 이 자리에 서지 못했을 거다. 솔로로 나온 만큼 그 뒤에 어떤 무대가 주어져도 난 잘할 수 있다는 마음을 가지고 준비했다. 이렇게 혼자 있지만, 이 순간도 곁에 멤버들이 같이 있는 거라 생각한다. 보이진 않지만 지금도 멤버들과 함께 무대에 있다고 생각하고 임하려 한다."

"회사에서 솔로 제안했을 때 거절해"
 
'유아' 에머럴드 빛 담은 아우라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유아' 에머럴드 빛 담은 아우라 ⓒ WM엔터테인먼트

'유아' 내추럴한 아름다움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유아' 내추럴한 아름다움 ⓒ WM엔터테인먼트

 
유아는 재미있는 비하인드를 하나 밝히기도 했다. 처음 회사에서 유아에게 "솔로를 해보자"고 제안했을 때 "저는 못하겠다. 하지 않겠다"고 말하며 거절한 것. 유아는 "오마이걸로 함께 활동하는 게 너무 좋고, 또 멤버들이 곁에 같이 있어서 제가 이만큼 한 거지 혼자서 무대를 하는 건 정말 자신이 없다"고 말했던 것. 

이런 유아에게 회사 관계자들은 "우리는 너의 이런 비전을 보고 있다"고 말하며 설득했고, 이에 유아는 용기를 얻을 수 있었다. "회사분들이 꿈과 열정을 다시 제 마음에 심어주셨다. 그래서 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유아는 감사를 전했다. 

멤버 사랑이 각별한 유아는 데뷔 후 가장 좋았던 기억에 대한 질문에 이렇게 대답했다.

"'살짝 설렜어'와 '돌핀'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는데 그때 멤버들 표정이 너무 좋아보였다. 6년간 함께 한 멤버들이 너무 행복해하는 표정을 보면서 울컥하기도 하고 뿌듯했다."

원하는 수식어?... "사기캐릭터"
 
'유아' 계단식 성장한 솔로 데뷔!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유아' ⓒ WM엔터테인먼트

'유아' 힐링 담은 퍼포먼스 퀸!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유아' 힐링 담은 퍼포먼스 퀸! ⓒ WM엔터테인먼트


오마이걸은 데뷔한 이후 한 계단 한 계단씩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일명 '계단식 성장'의 대표적 예인 것. 이에 대해 유아는 "사실 데뷔 초반에는 빠르게 올라가고, 남들보다 높게 올라가는 게 좋은 거라 생각했다"며 "힘든 시기도 있었지만 멤버들과 함께 이뤄낸 계단식 성장이 오히려 더 뿌듯하다. 앞으로 더 많은 걸 보여드릴 수 있다는 의미도 되잖나"라고 자부심을 드러냈다.

끝으로 그에게 솔로 가수로서 얻고 싶은 수식어가 있는지 물었다. 이 질문에 유아는 "수식어에 대해 앞서 생각해보면서, 제가 좋아하는 향초가 생각났다"며 "향초를 켜두면 은은하게 향기가 지속되고, 내가 방을 나가도 그 향이 몸에 배서 계속 되지 않나. 그래서 향초같은 가수라는 수식어를 얻고 싶었는데, 질문 해주신 기자님이 '사기 캐릭터'라는 수식어를 언급해주셔서 갑자기 그 수식어가 갖고 싶어졌다"며 웃어보였다. 

"오마이걸이 그랬듯이 솔로 유아도 계단식 성장을 하고 싶다. 이번에는 이런 모습을 보여드렸다면, 다음엔 또 다른 모습을 보여드리며 성장해가고 싶다. 이루고 싶은 목표는, 다음이 기대되는 유아가 되는 것이다."
 
'유아' 내추럴한 아름다움 오마이걸의 유아(YooA)가 7일 오후 열린 첫 번째 미니 앨범 < Bon Voyage > 발매 기념 온라인 미디어 쇼케이스에서 솔로 데뷔곡 '숲의 아이'를 선보이고 있다.  타이틀곡 '숲의 아이(Bon Voyage)'는 오묘한 정글리듬으로 변주를 주며 긴장감을 느끼게 해주는 노래다.

▲ '유아' ⓒ W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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