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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한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국내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48명 발생한 31일 오전 서울 성동구보건소에 마련된 선별진료소에서 의료진이 업무를 보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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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코로나19 일일 환자 수(6일 기준)가 5일 연속 100명 이하로 떨어졌다. 그러나 광복절 도심 집회 이후 사망자가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파악됐다.

7일 서울시에 따르면, 코로나19가 처음 발병한 1월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1841명에 머물렀던 누적 환자 수는 8월 15일부터 9월 6일 사이에는 2521명으로 크게 늘어났다(총 4362명).

같은 기간 10명에 머물렀던 사망자 수도 광복절 이후에는 18명이 추가돼 28명으로 늘었다. 사망자 28명 중 40대와 60대 1명을 제외하고는 26명이 70대 이상 고령자로서 특히 80대 이상은 코로나19에 걸리면 10명 중 1명이 사망할 정도로 치명률이 높았다. 전체 환자 수에서도 65세 이상 고령자 비율이 8월 넷째 주(8.23~8.29) 22.8%에서 지난주(8.30~9.5) 28.4%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7일 오전 브리핑에서 27번째(70대)와 28번째(80대) 사망자 모두 기저질환자였다는 것을 주지시키며 "60대 이상 기저질환을 가진 분들은 외출을 자제하시고 방역수칙을 잘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8월 마지막주(8.23~8.29)에 일평균 126.1명까지 치솟았던 환자 수는 '천만시민 멈춤 주간'이 시행된 지난주(8.30~9.5) 77.4명으로 감소했다.

박유미 통제관은 "8월 19일부터 시행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에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셔서 확진자 증가세는 감소했지만 안심할 수 있는 단계는 아니다"며 "13일까지 연장된 '천만시민 멈춤주간'을 철저히 준수하여 확산의 고삐를 확실히 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6일 기준 새 환자 수는 48명이고 감염경로는 노원구 빛가온교회 관련 3명, 영등포구 지인모임 3명, 강동구 BF모바일 텔레마케팅 콜센터 2명, 관악구 가족모임 2명, 송파구 아산병원 1명, 송파구 쿠팡 물류센터 1명, 광복절 도심집회 1명, 극단 산 관련 1명, 은평구 헤어콕 미용실 관련 1명으로 산발적 집단감염세가 지속됐다.

4일 첫 환자가 나온 이래 5일 하루 동안 15명이 추가 감염된 BF모바일 콜센터의 환자 수는 총 18명에 이른다. 시의 역학조사 결과, 콜센터 근무자들은 1m 이내의 거리에서 한 자리씩 떨어져 근무했고 업무 중 마스크 착용이 미흡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사무실도 환기가 잘 안되는 구조이고, 직원 중 일부는 시설에서 도시락 식사를 함께 했다고 한다.

서울의 중증환자 치료병상은 7개이고 즉시 사용가능한 병상은 4개다(서울의 감염병전담병원 병상가동율 71.8%). 서울시는 7일부터 북부병원 병상 80개와 이대목동병원 중환자실 병상 2개, 민간 연수원 1개소 생활치료센터(병상 208개)를 추가 운영한다.

박유미 통제관은 "실내 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시민들이 한강공원, 근린공원 등 야외로 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며 "집합제한 대상은 아니지만 야외 공간도 감염 위험으로부터 자유롭지 않은 만큼 시민들도 취식과 야간 음주 등을 자제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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