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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로나19 확진 후 서울의료원에 입원 후 16일만에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강연재 변호사(사진 오른쪽),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코로나19 확진 후 서울의료원에 입원 후 16일만에 퇴원한 전광훈 목사가 2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 앞에서 강연재 변호사(사진 오른쪽), 8·15집회 비대위 관계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공동취재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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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 코로나19 환자 4명 중 1명은 종교시설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드러났다.

서울시 공공의료보건재단이 2일 기준 환자 4131의 감염경로별 발생률을 파악해보니 종교시설 관련 25.3%(1028명)가 가장 많았으며 소규모 모임을 통한 지역집단 발생 16.3%(663명), 해외유입 9.7%(392명), 병원 및 요양원 4.0%(163명), 이태원클럽 관련 3.4%(139명), 리치웨이관련 2.9%(119명), 구로콜센터관련 2.4%(98명)이 뒤를 이었다.

자치구별로는 사랑제일교회가 있는 성북구(284명)가 가장 많았고, 송파구(261명)와 관악구(258명), 노원구(240명)의 순이었다. 성북구 환자 284명 중 사랑제일교회 관련자가 112명이었고 노원구(103명), 송파구(71명), 관악구(59명)에도 같은 교회 관련자가 다수 나왔다.

보건의료재단은 "현재까지 사랑제일교회 관련 추가 전파로 인한 확진자 발생 장소는 27개소이며, 이들 장소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총 190명으로 접촉자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서울의 코로나19 새 환자 수는 3일 69명에 이어 4일 68명으로 이틀 연속 두 자리 수를 기록했다.

주요 감염원 별로 나눠보면 송파구 아산병원(5명), 광진구 혜민병원(5명), 사랑제일교회(4명), 중구 하나은행 본점(3명) 등 산발 감염이 지속되는 양상이다.

아산병원에서는 입원 환자가 2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하루 만에 같은 병동 환자 2명과 보호자 3명까지 총 6명의 환자가 나왔다. 첫 환자와 접촉한 병원 직원 및 환자 323명에 대한 검사에서는 6명을 제외하고는 모두가 음성 판정이 나왔다.

총 16명의 환자가 나온 혜민병원에서는 접촉자 749명이 검사를 받고 음성 판정을 받았다. 광진구청은 8월 22일과 26일 이 병원에서 외래진료를 받은 사람들에게 증상 유무에 상관없이 가까운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를 받으라고 안내문자를 발송했다.

서울시는 최근 교회를 통한 산발적 감염 사례가 나오는 상황과 관련해 교회에 "주말에서는 감염 확산 방지를 위해 비대면 예배를 실시하고, 일체의 대면모임과 행사, 단체 식사를 하지 않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에 협력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코로나19 의심증상인 고열·기침 환자를 이송하는 업무를 맡은 119구조대의 현장 활동 시간이 코로나19 사태 이후 전년 대비 24분 증가한 것으로 나왔다.

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4일 "119구급대가 출동부터 소방서로 돌아와 임무를 종료할 때까지 활동시간이 2019년 59분에서 올해 1시간 23분으로 24분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소방재난본부는 활동 시간 증가의 이유에 대해 "코로나19 격리병상 부족으로 병원 선정이 곤란하고, 레벨D의 방역복 착용부터 폐기처분 과정 등 방역 조치에 시간이 추가 소요되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소방재난본부는 2일 현재 코로나19 의심환자 1만 3893명을 이송했는데, 이 중에서 11.5%(1601명)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한다. 그러나 이송 등 현장 활동과 관련하여 코로나19에 감염된 소방공무원은 아직까지 나오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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