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3일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 20층에서 열린 2024 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 문체부


 
'202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원회)가 출범했다. 9월 3일 오후 2시 한국프레스센터 프레스클럽(서울)에서 창립총회를 열고, 본격적인 대회준비를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창립총회에는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최문순 강원도지사를 비롯한 개최도시와 문화‧체육계의 주요 인사가 참석했다.

대회 조직위원장에는 신창재 교보생명 대표이사회장이 선임됐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날 신창재 조직위원장은 취임 인사를 통해 "'화합과 공존'이라는 올림픽 정신이 그 어느 때보다 요구되는 지금, 청소년 세대가 올림픽이라는 값진 경험을 통해 올바른 세계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조직위의 주요직위에 청년 인사들이 대거 선임됐다. 유승민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이 부위원장에, 김연아 전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와 고기현 전 쇼트트랙 국가대표, 손열음 평창대관령음악제 예술감독 등은 집행위원으로 선임되었다.

문체부는 "조직위원회는 이번에 각 분야 대표 34명의 위원으로 출범했으며, 향후 70명까지 위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소년올림픽은 국제올림픽위원회(IOC)가 스포츠와 문화‧교육프로그램을 통한 전 세계 청소년의 연대와 교류 촉진을 위해 창설한 대회이다. 2010년 제1회 싱가포르 청소년올림픽대회를 시작으로 동‧하계 대회가 4년 주기로 개최된다. 강원도는 지난 2020년 1월 10일 스위스 로잔에서 열린 제135차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총회에서 제4회 동계청소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최윤희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은 "이번 대회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남긴 유산을 토대로, 전 세계 청소년들이 공정하게 경쟁하면서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 기대한다"면서 "이를 위해 정부, 개최도시, 체육계 모두가 조직위원회와 협력하여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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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동계청소년올림픽대회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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