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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면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이 21일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개성공단기업협회 회장단과 면담을 하며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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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통일부 장관을 접견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이 개성공단 재개와 관련해 "정부가 결단을 내려달라"고 촉구했다.

이인영 통일부 장관은 21일 오후 서울 세종로 정부종합청사 장관실에서 정기섭 개성공단기업협회장을 비롯한 개성공단 기업인들을 만났다. 이들 기업인들은 지난 14일에도 개성공단에 식료품과 방호복 등 수해 지원 물품을 전달할 수 있도록 협조를 부탁하기 위해 통일부를 방문한 바 있다(관련 기사: "외부지원 안 받겠다"는 북한, 애타는 개성공단 기업들).

이 자리에서 이 장관은 "개성공단이 함께 공동의 이익을 창출하고 한반도 평화 경제를 선도했던 역사적 가치, 참여 기업인들의 자긍심 등이 훼손되지 않도록 반드시 재개될 수 있는 길을 저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답했다.

이어 "개성공단 기업인들과 통일부, 정부는 동반자라는 마음으로 임하겠다"라고도 전했다.

이 장관은 또 "작은 교류, 작은 협력에서부터 출발하겠지만 작은 협력의 실타래가 풀리면 결국 남북 간 경협사업이 본격화되는 시간으로 들어갈 수 있다"고 말했다.

그리고 "북미 간의 관계들이 우선되는 것 같아도 결국은 남북 간의 시간이 다시 올 수밖에 없고, 국제사회의 동의도 지혜롭게 끌어내 다시 한번 경협 국면이 본격화될 수 있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개성공단, 문 닫히고 4년 반 지나... 견디기 힘든 '희망고문'이었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회장단이 14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폭우로 피해를 본 북측 이재민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을 위해 먹거리와 방역용품 지원을 추진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개성공단기업비상대책위원회 회장단이 지난 14일 정부서울청사 통일부 기자실에서 폭우로 피해를 본 북측 이재민과 개성공단 북측 근로자들을 위해 먹거리와 방역용품 지원을 추진한다며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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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대해 정기섭 회장은 "개성공단이 닫힌 지 4년 반 넘었고 문재인 정부도 3년이 넘었는데, 우리에게는 너무 긴 시간이었고 늘 견디기 힘든 희망고문이었다"고 입을 뗐다.

그는 이어 "미국 뜻대로만 해서는 남북관계의 진전이나 발전이 없을 것 같다는 걱정과 절망스러운 마음이 든다"며 "더 많은 시간이 흐르기 전에 큰 결단이 있어서 미국을 적극적으로 설득하든, 남북관계를 근원적으로 다시 여는 것이 국익에 보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대북제재를 지나치게 엄격하게 적용하는 한미워킹그룹으로 인해 남북교류에 발목이 잡혀있는 현 상황을 타개해달라는 주문으로 풀이된다.

정 회장은 마지막으로 "그런 큰 방향에서 통일부 장관께서 결단을 내려주셨으면 좋겠다"고 주문했다.

개성공단은 박근혜 정부이던 지난 2016년 북한의 핵실험 직후 갑자기 대통령 지시로 가동이 중단되고 기업인들은 전부 철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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