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법에 따라 폐쇄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차량 등으로 막혀 있다. 교회측 관계자들이 골목 입구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16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 법에 따라 폐쇄된 서울 성북구 장위동 사랑제일교회(담임목사 전광훈)로 들어가는 골목길이 차량 등으로 막혀 있다. 교회측 관계자들이 골목 입구에서 외부인 출입을 통제하고 있다.
ⓒ 권우성

관련사진보기

(포항=연합뉴스) 손대성 기자 =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예배를 한 40대 포항시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뒤 도주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17일 포항시에 따르면 40대 포항시민 A씨는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 B씨의 접촉자로 분류돼 지난 16일 검사를 받고 이날 낮 12시 30분께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시와 소방당국 등은 A씨 집을 방문해 병원으로 이송하기로 했으나 A씨는 만류하는 가족을 뿌리치고 집에서 나가 사라졌다. 시와 경찰은 A씨를 쫓고 있으나 휴대전화도 두고 사라져 소재 파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때문에 포항에 코로나19가 전파될 우려가 나오고 있다. 시는 A씨가 사랑제일교회 교인으로 장기간 교회에서 거주하다가 이달 13일 포항으로 왔다고 밝혔다.

이와 별도로 A씨 가족 검체를 채취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안동의료원으로 이송하기 위해 준비했는데 갑자기 사라져 당황스럽다"고 말했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코로나19, #사랑제일교회
댓글2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