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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명래 환경부 장관,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등이 8월 15일 경남 합천 수해현장을 찾았다. |
ⓒ 합천군청 | 관련사진보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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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명래 환경부장관이 박재현 한국수자원공사 사장, 조효섭 낙동강 홍수통제소 소장과 함께 경남 합천 수해 현장을 찾아 피해현황을 살피고 수재민의 목소리를 들었다.
조 장관과 박 사장은 15일 오전 합천군청 군수실에서 피해현황 설명을 듣고 앞으로 대책마련 등 다양한 의견을 교환했다.
이 자리에서 문준희 합천군수는 "이번 수해는 합천댐의 홍수 대처능력 부족에 따른 인재이다"며 "우수기 저수율을 89%이상 유지해 초당 2700톤의 방류로 황강 지류 물 폭탄으로 엄청난 피해를 보았다"고 했다.
문 군수는 "수자원 공사에서 책임 있는 보상을 해줄 것과 이번 같은 홍수피해가 발생하지 않기 위해서는 댐 물관리를 지방자치단체장과 협의를 통해 해나가면 좋겠다 "고 건의했다
그러면서 문 군수는 "다행히 정부에서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해 피해복구에 큰 도움을 받지만 직접적인 피해를 입은 농가들에게는 100% 보상을 받을 수 없는 것이 현실이다"고 말했다.
조명래 장관은 "홍수기 동안에 댐관리가 적절했는지 조사를 착수해 기존의 문제점을 찾아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조 장관 일행은 이어 축구장 등 공공시설물 피해를 입은 민체육공원, 율곡면 낙민마을을 찾았다.
조 장관은 이어 쌍책면 건태마을을 방문해 피해 지역을 둘러보고 주민들과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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