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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8월 14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를 촉구했다.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8월 14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를 촉구했다.
ⓒ 윤성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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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이 "주한미군 철수"를 촉구했다.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가 14일 창원에 있는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하고 한반도에 진짜 광복을"이라고 외쳤다.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는 "세균전 부대를 운영한 적이 없고 앞으로도 운영할 계획이 없다"고 했지만, 지난 3월 미국의 세균전 실험 위탁업체(바텔)가 진해에서 근무할 직원 채용 공고를 내 의혹을 받고 있다.

대학생들은 "2020년 올해는 조선이 36년간의 일제식민통치에서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지 75주년이 되는 해"라며 "온 나라 국민이 거리로 뛰쳐나와 눈물을 흘리며 독립만세를 외치고, 전쟁에 총알받이로, 강제노역으로, 정신대, 일본군위안부로 끌려가도 말 한마디 제대로 못했던 설움을 이제는 끝낼 수 있겠다고, 가슴을 쓸어내렸을 것"이라고 했다.

이어 "이제부터 우리의 힘으로 새로운 나라를 세우고, 부강해질 일만 남았을 거라고 희망에 가득 차 있었을 것"이라며 "그로부터 75년이 지난 오늘, 이 땅 한반도에서는 무슨 일이 벌어지고 있느냐"고 덧붙였다.

대학생들은 "우리 스스로는 단 한번도 바란적 없었던 남북 분단이 강대국에 의해 행해지고, 한반도의 남쪽땅, 이곳 대한민국은 이제 미국의 허락을 받지 않고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것이 과연 존재하는지, 정부는 그럴 의지라도 가지고 있는 것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했다.

대학생들은 "한미워킹그룹을 해체하기 전까지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중단하고 세균무기를 들여와 실험하는 세균전부대, 주한미군을 철수하기 전까지는, 이 땅이 진짜 광복을 맞이한 자주국가라고 이야기 할 수 없을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들은 "한반도에 진정한 광복이 올 때까지 조국의 독립과 민주화를 위해 목숨 바쳐 싸우신 열사들의 정신을 잊지 않고,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했다.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한미연합군사훈련 중단하고 전시작전권 당장 환수하라", "진해 세균무기 즉각 철거하라", "한미워킹그룹 해체하고, 남북합의 성실히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8월 14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를 촉구했다.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8월 14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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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8월 14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를 촉구했다.
 진보대학생넷 경남지부 반달 통일문예선봉대는 8월 14일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앞에서 "세균무기 철거"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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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대학생진보넷, #세균무기, #주한미군, #미해군진해함대지원부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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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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