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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강경화 외교장관(가운데)이 10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을 한 뒤 장벽 기념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강경화 외교장관(가운데)이 10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 독일 외무장관(오른쪽)과 회담을 한 뒤 장벽 기념공원을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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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이 한국의 G7회의 참석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하이코 마스 독일 외교장관은 10일(현지시각) 오전 강경화 외교장관과의 공동회견에서 "올 가을 G7 정상회의가 개최될 경우 한국이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마스 장관은 이어 "독일로서는 한국이 국제사회에서 중요한 국가이자 독일과 가치를 공유하는 긴밀한 협력국이기 때문에 이를 특별히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으며, 강 장관도 이를 받아 "미국측의 초청을 환영하고 적극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마스 장관은 지난달 26일 독일 일간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G7과 G20은 합리적으로 조직된 체제"라면서 "지금은 G11이나 G12이 필요하지 않다"고 말해 한국의 G7 참가를 반대하는 것으로 비쳤으나, 오늘 발언으로 이같은 우려를 불식하게 됐다. 일본은 공식적으로 한국의 G7 참가에 반대하고 있다.

그는 그러나 러시아에 대해선 "크림반도 병합과 우크라이나 동부 분쟁을 먼저 해결해야 하며, 휴전을 계속 요구하고 있지만 평화가 정착된다는 징후가 보이지 않는다"며 "러시아를 다시 받아들일 생각이 없다"고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강 장관은 세계무역기구(WTO) 사무총장 선거에 출마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에 대한 독일측의 각별한 관심과 지지도 요청했다.
  
 강경화(가운데) 외교장관이 10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왼쪽)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한 뒤 장벽기념공원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강경화(가운데) 외교장관이 10일 독일 수도 베를린에서 하이코 마스(왼쪽) 독일 외무장관과 회담을 한 뒤 장벽기념공원에서 설명을 듣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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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경화 장관과 마스 장관은 이날 오전 베를린 독일 외교부 영빈관에서 제2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 양 장관은 ▲양국 관계 ▲코로나19 대응 협력 및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 ▲주요 글로벌 현안 ▲한반도 및 지역 정세에 대해 협의했다.

이날 회의는 양 장관이 2년전 서울에서 개최된 제1차 한-독 외교장관 전략대화에서 전략대화 정례화에 합의한 데 따라 개최됐다.

양 장관은 회담 후 독일측 제안에 따라 베를린 장벽 기념공원을 방문하고, 현장에서 공동기자회견을 가졌다.

​강 장관은 코로나19 관련 "유럽 내 코로나19 대응 모범국가로 평가받는 독일과 함께 코로나 사태를 빠른 시일 내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경제회복기금 합의 등 EU 회원국 간 공조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진 데 있어 독일의 선도적 역할을 높이 평가했다.

마스 장관은 코로나19 이후 경제회복을 위해 규범에 기초한 자유롭고 공정한 다자무역체제를 유지하면서 지속가능한 경제 구조를 구축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강 장관은 또 EU가 '유럽 그린 딜'을 발표한 것을 평가하고, 한국이 추진하고 있는 '그린 뉴딜'과의 협력 방안을 모색해 나가기를 희망했다.

양측은 코로나19 백신과 치료제의 개발과 보급을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하였으며, 강 장관은 한국에 본부를 두고 있고 백신개발에 적극 참여중인 국제백신연구소(IVI)에 독일의 가입을 요청했다.

양측은 또한 코로나 사태 속에서도 기업인, 유학생, 인도적 방문 등 양국간 필수적 인적교류가 저해되지 않아야 한다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이를 위해 양측간 계속하여 협의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강 장관의 독일 방문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지난 2월말 이후 약 6개월만의 첫 해외출장이다. 차기 전략대화는 서울에서 개최키로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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