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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농업을 꾸리고 있는 귀농자들의 집합체인 '지리산5959'가 그루경영체로서 신선한 발걸음을 이어가고 있다.

지리산5959는 지리산 권역의 농산물과 임산물의 생산·가공·유통·판매를 주로 하는 협동조합이다. '5959'는 '오다'라는 뜻을 사용해 지리산으로 오다, 지리산에서 옹기종기 모이다, 즉 옹기종기 모여 먹는 건강한 밥상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꼼꼼한 소비자에게는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정직한 생산자에게는 제값 받고 팔 수 있는 신뢰의 공동체를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지난 4일 사업장에서 만난 지리산5959 강병구 대표는 해당 사업에 대해 "귀농하시는 분들이 각자 농가에서 수익 사업을 하고 있지만 혼자 힘으로는 힘든 부분들이 많다. 그런 점에서 혼자 가 아닌 다 같이 힘을 합쳐 사업의 꿈을 넓히고자 한 것이 계기가 됐다"며 "이익 증대를 넘어 지역 경제발전에 이바지하면서 안전하고 좋은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지리산5959는 주 사업 아이템으로 '지리산 임·농·특산물 꾸러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꾸러미를 통한 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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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막 첫걸음을 떼기 시작한 '지리산 임·농·특산물 꾸러미 사업'은 온라인 쇼핑몰 및 SNS를 활용해 지리산에서 생산된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제철 임·농 특산물과 신선농산물로 구성된 쿠킹박스 꾸러미 정기배송 서비스 사업이다.

꾸러미 서비스 사업으로 지역 로컬푸드의 다양성과 우수성을 알리고 소비자에게는 안전성을 보장하는 건강하고 믿을 수 있는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는 플랫폼을 마련한다. 또 조합이 꾸러미 사업에 필요한 생산 및 가공 임·농·특산물을 지역의 생산자에게 구입함으로써 지역 경제를 활성화시키고, 유통 및 판매에 있어서 필요한 부분 중 지역 인력을 활용해 지역사회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한다.

박세원 조합원은 "메인 요리를 정하고 해당 요리에 필요한 구성 재료를 중심으로 꾸러미를 구성한다. 예를 들어 이번 메인 요리가 '카레라이스'이면 이에 필요한 양파, 감자, 당근이 메인재료로 구성된다"며 "각 조합원의 블로그를 통해 꾸러미의 메인 요리를 공지하고 메인 요리의 레시피를 공유한다"고 꾸러미 사업을 소개했다.

'메인 재료'부터 지리산5959 조합원이 생산하는 생산물로 구성한 '기본 재료', 제철 농산물이 있는 '제철 재료' 그리고 반찬류, 엑기스, 가공품 등의 '기타 재료'로 꾸러미가 구성된다.

꾸러미 사업 외에도 지리산에서 생산된 제철 임·농 특산물과 신선 농산물을 온라인 쇼핑몰 및 SNS를 통해 온라인 소비자에게 판매하고 지역 축제와 지역 로컬푸드 매장 등을 통해 오프라인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지리산 임·농·특산물 온·오프라인 판매 사업'도 추진해 나가고 있다.

박 조합원은 "온라인 주문은 현재 구글폼이나 네이버폼을 활용해 받고 있다. 추후 직거래 경영 지원 시스템으로 자체 마켓 홈페이지와 스마트스토어가 형성되면 더 편리한 주문이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지원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산림공동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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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5959'는 지난해 9월 그루경영체로 선정된 이후 그루매니저를 통해 사업과 관련한 다양한 지원들을 받으며 계속해서 자라나고 있다. 산림일자리발전소는 그루경영체인 지리산5959가 활성화되고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사업 색깔에 맞는 교육 및 물품 등을 지원하며 든든히 뒷받침한다.

사업 벤치마킹 차원의 견학부터 고객들에게 사업을 노출시키기 위한 SNS 마케팅 역량강화 워크숍 그리고 로고 제작지원, 시제품 포장재 지원사업 등 다양한 형태로 지원되어 왔으며 앞으로도 계속될 전망이다.

강 대표는 "산림청 기반의 그루경영체 지원 사업은 산림 스타트업의 구심점을 만들어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있는 사업이다. 이것이 장기화돼서 귀농귀촌분들의 소득을 증가시키는 것과 동시에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에 많은 기회가 만들어졌으면 좋겠다"며 "지리산5959도 그루경영체 프로그램을 통한 교육과 진단을 바탕으로 더욱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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