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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주민집회가 10일 오전 10시 한국농어촌공사 거창·함양지사 함양지소 앞에서 열렸다.

비가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함양읍 죽림지구에 속하는 시목·상죽·내곡지역 마을 주민들은 '죽림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 추진에 반발하며 집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아름다운 자연과 자연생태계가 살아있는 이곳에 주민 동의도 없이 일방적으로 다목점 댐을 건설하려 한다"며 전면 백지화를 주장했다.  

죽림지구(시목, 상죽, 내곡) 주민들은 이장을 대표로 마을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장, 노인회장, 부녀회장, 청년회장, 각반 반장·총무를 위원으로 하는 죽림댐건설반대추진위원회를 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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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김상국 시목마을 이장은 '죽림댐 건설 백지화를 촉구하는 주민대책위 긴급성명서'를 통해 "환경이나 주민생활에 큰 영향을 미칠 우려가 있는 대규모 사업을 계획·추진하고 있으면서도 댐 건설과 직결되는 주민들의 의견수렴은 없었다"며 "농어촌공사 측은 애초 이 댐에 대해 농업용수 공급을 위해 추진한다고 했다가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히자 다목적댐이라는 명분을 억지로 갖다붙여 계속 추진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또한 "지역주민들이 반대하는 죽림댐 건설에 대한 진상조사와 함께 농어촌공사의 마피아식 댐 건설을 즉각 중단하도록 주민의 대표기관인 함양군과 함양군의회가 책임지고 앞장서서 막아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집회에 참여한 주민들은 "농어촌공사는 죽림댐 건설을 즉각 철회하라" "누구를 위한 댐 건설인가? 내 고향 아름다운 골짜기에 댐 건설이 웬말이냐" "우리 후세에게 죽어가는 계곡, 썩어가는 계곡을 물려주란 말이냐"며 죽림댐 건설 강행을 즉각 중단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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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들의 요구에 집회현장에 모습을 드러낸 강창기 지사장은 "댐이 아니라 저수지다"며 "주민들이 염려하는 안개피해사례는 없을 것이며 수질문제도 토구정화로 콘크리트로 문제가 되는 구룡저수지와는 다르다"고 설명했다.

이에 주민들은 "이미 안개피해가 심각한 지경이다"며 "기존에 설치된 저수지도 준설작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수질오염이 심각하다"고 반박했다.

한편 한국농어촌공사는 2017년5월 '죽림지구 다목적 농촌용수개발사업'을 통해 함양군 함양읍 죽림리 외 3개리 일원에 해당되는 위치에 사업비 282억8700만 원을 들여 수혜면적150.3ha에 달하는 다목적 저수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기본계획 수립 후 8월 현재까지 설계의 경제성 검토, 안정성 검토가 완료된 상태이며 재해영향평가 협의, 문화재지표조사 협의까지 완료된 상태다.

농어촌공사 측은 이미 주민호응도조사를 마쳤으며 농지소유자 3분의 2의 동의를 얻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중앙토지수용위원회를 끝으로 경남도 승인만 남은 상태다. 올해 안에 착공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주민측은 의견 수렴도 거치지 않은 채 추진하는 죽림댐 건설이 전면 백지화 될 때까지 투쟁하겠다고 밝혀 양측 대립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된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주간함양에도 실립니다.


태그:#죽림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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