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첫 주말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맛비가 내리겠고, 남부지방은 찜통더위가 이어지겠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토요일(1일) 우리나라에서 남북으로 오르내리는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라며 "서울과 경기, 충남북부는 아침부터, 충청(충남북부 제외)은 낮부터 비가 오겠고, 동안 소강상태를 보이는 곳이 있겠다"라고 예보했다.

* 예상 강수량(1~2일)
- 서울, 경기, 강원 영서 : 50~100mm(많은 곳 200mm 이상)
- 충청, 전북, 경북 북부내륙 : 30~80mm(많은 곳 120mm 이상)
- 강원 영동 : 5~30mm

일요일(2일)은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겠다. 강원 남부, 충청 남부, 경북 북부는 아침까지 비가 온 후 차차 개겠고, 서울, 경기, 강원 북부, 충청 북부는 낮까지 비가 내리겠다. 그 밖에 남부지방은 구름이 많겠다.
 

큰사진보기
▲  주요 지역별 주말날씨 전망
ⓒ 온케이웨더	관련사진보기

 
주말 동안 아침 최저기온은 22도에서 26도, 낮 최고기온은 26도에서 33도가 되겠다. 일요일(2일)까지 낮 기온이 31도 내외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일부 지역에서는 습도가 높아 체감온도가 33도 이상으로 오르면서 매우 덥겠다. 열대야가 나타나는 곳이 있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해야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이 '좋음' 단계를 보이겠으나 자외선 지수는 중부지방이 '보통', 남부지방은 '나쁨' 단계가 되겠다.

한편 다음 주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4~5일은 전국에 비가 오겠다. 정체전선이 중부지방에 위치하면서 국지적으로 강한 비와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으나 정체전선의 위치와 저기압의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집중구역과 시간이 달라질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