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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보강 : 16일 오전 10시 18분]

경남에서 해외유입에 의한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추가 발생했다. 16일 오전 경남도는 '코로나19 현황설명'을 통해, 15일 오후 5시 이후 내국인 2명이 해외유입으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경남 148번' 확진자는 창원에 거주하는 30대 남성이고, '경남 149번' 확진자는 의령에 거주하는 40대 남성이다. 시군별로 볼 때 의령에서 첫 확진자가 나왔다.

두 확진자는 같은 회사 직원으로, 각각 2019년 12월과 올해 1월에 업무차 이라크를 방문하여 체류하다가 지난 14일에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두 확진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고, 해외입국자 전용열차를 이용해 마산역에 도착했다.

마산역 도착 후 '148번' 확진자는 창원시 셔틀버스를 타고 해외입국자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했고, '149번' 확진자는 의령군 보건소의 구급차를 이용해 자택으로 이동했다.

'148번' 확진자는 15일에, '149번' 확진자는 14일에 검사를 받았고 각각 15일 오후와 16일 오전에 양성 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경남도는 "두 명 모두 검사 이후 자가격리를 유지했으며, 현재도 무증상이고 기저질환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148번' 확진자의 접촉자는 셔틀버스에 동승했던 해외입국자 2명이 있고, 2명 모두 검사결과 음성이며, '149번' 확진자는 접촉자나 별도 동선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로써 경남지역 누적 확진자는 146명이고, 이중 130명이 완치되어 퇴원했고, 16명이 입원해 치료 중이다.

시군별 확진자(누적)는 보면 창원 32명, 거창 19명, 김해 17명, 거제 17명, 진주 12명, 창녕 12명, 합천 10명, 양산 10명, 밀양 5명, 사천 3명, 고성 2명, 함안 2명, 통영‧남해‧산청‧함양‧의령 각 1명이다. 아직 확진자가 한 명도 없는 지역은 하동뿐이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방문 관련이 42명으로 가장 많다.

현재 경남지역 자가격리자는 1541명이고, 이중 해외입국이 1501명으로 거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경남도는 해외입국자 방역 대책을 강화하고 있다. 경남도는 "정부는 최근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확진자 해외유입사례와 관련해 강화된 방역조치를 시행 중이다"고 했다.

정부는 6월 23일부터 코로나19 위험도가 높은 파키스탄, 방글라데시,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등 4개 국가를 방역강화 대상국가로 지정하여 비자와 항공편을 제한하는 등의 조치를 취했고, 7월 20일부터는 필리핀, 우즈베키스탄이 방역강화 대상국가에 추가된다.

또 7월 13일부터는 입국하려는 외국인에 대해 항공권 발권 및 입국 시 출발일 기준 48시간 이내에 발급한 PCR(진단검사)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했다.

경남도는 "이에 더해 무증상이어서 검역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고 지역으로 온 해외입국자들에 대해 입국 후 3일 내 검사를 실시하고 있고, 1:1 전담공무원을 배치하여 철저히 관리중"이라며 "코로나19 해외유입 사례가 지역사회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방역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했다.
 
 경남지역 코로나19 승차검진 선별진료소.
 경남지역 코로나19 승차검진 선별진료소.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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