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서울=연합뉴스) 임화섭 기자 = 박원순 서울시장의 유고(有故)로 시장 권한을 대행하게 된 서정협 행정1부시장이 10일 오전에 향후 계획 등을 포함한 입장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서울시 관계자가 전했다.

이 관계자는 "서 부시장이 권한대행으로서 향후 대응 방침을 알리는 입장 발표를 10일 오전에 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다만 박 시장의 유고가 확인된지 얼마 되지 않아 장례 등 일정은 아직 미정"이라고 전했다.

서 부시장은 지방자치단체장이 궐위(闕位·직위가 빈 상태)된 경우 부단체장이 그 권한을 대행하도록 한 지방자치법에 따라 보궐선거로 차기 시장이 선출될 때까지 시장 권한대행을 맡게 됐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는 내년 4월 7일에 열릴 예정이다.

이에 앞서 박 시장은 9일 모든 일정을 취소하고 잠적했으며, 오후에 딸로부터 실종 신고를 받고 북악산 일대 수색에 나선 경찰에 의해 10일 0시가 조금 넘은 시각에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최근 전직 비서로부터 성추행 혐의로 고소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limhwasop@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태그:#박원순, #시장권한대행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바른 언론 빠른 뉴스' 국내외 취재망을 통해 신속 정확한 기사를 제공하는 국가기간뉴스통신사입니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