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건너뛰기

close

ⓒ 서산시 제공

관련사진보기

 
ⓒ 서산시 제공

관련사진보기


서산시가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관내 모든 학교를 대상으로 CCTV 통합관제시스템을 본격 운영한다.

지난 6일부터 운영에 들어간 통합관제시스템은 학교 주변 안전사고 및 학교폭력 등 각종 사건·사고에 대비하기 위한 것으로, 중·고등학교에서 운영 중인 학교 앞 CCTV를 교육기관과 협업을 통해 구축됐다.

앞서, 서산시는 지난 2017년 12월부터 관내 29개 모든 초등학교에서 자체 설치한 카메라 282대를 대상으로 관제센터와 연결해 관제하고 있다. 이를 관내 모든 중·고등학교로 확대한 것.

특히, 서산시에 따르면 지난 2018년 5월 한 초등학교 구석진 곳에서 한 학생이 폭행당하는 장면을 모니터링해, 해당 직원의 112 신고로 피해를 예방한 사례도 있다.

이번에 구축된 통합관제시스템은 서산시 관내 서령중, 서산여중, 대산고 등 총 14개 중·고등학교 CCTV 105대를 도시안전통합센터로 연결해 24시간 실시간으로 관제한다.

이를 통해 서산시는 학교 주변에서 일어나는 사건·사고에 대해 신속히 대처하고 등·하굣길 등 안전사고를 사전 차단해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뿐만 아니라, 학교 주변 및 교내 운동장, 건물 뒤 같은 안전 취약구역과 방과 후 등 안전 취약시간대에 CCTV를 집중적으로 관제해, 중·고등학생 안전사고를 방지하고 필요하면 112·119 긴급신고 및 영상자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같은 통합관제시스템에 대해 서산시 정보통신과 관계자는 8일 기자와 한 통화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 등과 관련해서 학교 관계자와 협의를 마쳤다"라면서 "영상 등은 공개되지 않고 관제센터에서만 관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사건·사고 발생 시 해당 학교와 협업하여 상황을 공유하고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이번 중·고등학교 CCTV 실시간 통합관제시스템 구축은 국비 등이 지원된 초등학교와 달리, 순수 시비 6300만 원이 투입됐다.

이같은 서산시 관내 학교의 CCTV 관제에 대해 서산시 관계자는 "학교 운영 시간보다는 방과 후에 주요 사각지대 등을 관제"해 "사건·사고에 대응한다면 학교 주변 안심 환경을 강화하는 기대효과가 예상"된다고 밝혔다.

한편, 서산시는 지난 2017년 2월 도시안전통합센터(CCTV관제센터) 개소해, 현재 서산시 관내 2024대 카메라를 24시간 관제하고 있다.


태그:#모이
댓글
이 기사가 마음에 드시나요? 좋은기사 원고료로 응원하세요
원고료로 응원하기


독자의견

연도별 콘텐츠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