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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에디터가 선정한 오늘의 말말말

20.07.07 17:49l최종 업데이트 20.07.07 18:51l
 
법무부 양성평등 정책 특별자문관 서지현(47) 검사가 세계 최대 아동 성착취물 사이트 '웰컴 투 비디오'를 운영한 손정우(24)에 대한 재판부의 미국 송환 불허 판결에 대해 분노했습니다. (관련 기사: "미국 인도 거절" 다크웹 운영자 석방... "왜 가해자만 고려하나" 여성계 반발 http://omn.kr/1o7y3)
  
서지현 검사는 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에 "우리나라에서 터무니없는 판결을 받은 자를 미국으로 보내 죄에 상응하는 벌을 받게 해달라고 국민들이 그토록 염원하는 것에 최소한 부끄러움이라도 느꼈어야 한다"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미투 이후 무엇이 가장 힘들었냐는 질문에 '변하지 않는 현실 속에서 희망을 놓지 않는 것이 가장 힘들었다'고 말한 적이 있다"며 대한민국엔 희망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개탄했습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재판부가 손씨에 대한 범죄인 인도를 불허하기로 하면서 근거로 활용한 내용을 조목조목 반박하며 "결정문을 두 눈 부릅뜨고 보시라. 처음부터 끝까지 한 글자도 맞지 않는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오늘의 에디터스 초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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