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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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맹정호 서산시장이 취임 2주년을 맞아 "시민·소통·협업을 통해 민선 7기 서산의 변화된 모습을 선명하게 보여줬다"라고 말했다.

맹 시장은 6일 서산시청 대회의실에서 취임 2주년 기자간담회를 열어 "지난 2년의 성과는 서산의 패러다임을 완전히 바꾼 것"이라며 "지속가능한 미래의 기반이 차곡차곡 쌓여 가고 있다"라고 평가했다.

앞서, 맹 시장은 지난 1일 취임 2주년을 맞아 자신의 SNS를 통해 소회를 밝힌 바 있다(관련기사: 취임 3년 차 맞은 맹정호 서산시장 "다시 초심으로").

이밖에도 그는 아침 일찍 동부시장을 찾아 시민들을 만나는가 하면, 서산시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고파도를 찾아 도배작업을 하는 등 자원봉사로 하후를 보냈다.

6일 기자간담회에서 맹 시장은 "올해는 코로나19라는 누구도 예상치 못한 재난이 전 세계를 멈추게 했다"면서도 "지난봄 발생한 대산공단 화학 사고는 어려움 속에서도 체계적인 대응 시스템과 시민들의 역량이 빛났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 2년간 시민·소통·협업을 중심에 두고 자치·행정·시장 3대 혁신을 추진해 왔다"며 "(이를 통해) 공무원들도 행정 편의주의를 벗어나 시민의 입장에서 행정을 추진하고 있으며, 보다 일 잘하는 조직으로 변화했다"라고 말했다.

특히 맹 시장은 ▲ 지속가능한 미래발전 기반 구축 ▲ 지역경제 기초체력 튼튼 ▲ 깨끗하고 안전한 도시 만들기 ▲ 숨 쉬기 편한 서산 ▲ 부석, 팔봉, 운산, 고북면 지역특화사업 추진 ▲ 서산형 3농 혁신 추진, 가구당 80만 원의 농어민 수당 도입 ▲ 농업농촌혁신발전위원회 출범 ▲ 푸드플랜 수립 ▲ 고파도, 웅도, 대로리 등 가로림만 갯벌생태계 복원 추진 ▲ 어촌뉴딜 300 사업 추진 등을 지난 2년의 성과물로 꼽았다.

이외에도 따뜻하고 활력 넘치는 시민행복도시를 만들기 위해 민관협력을 강화하고 장애인 가족지원센터, 중증장애인자립생활지원센터, 가족센터, 공동육아나눔터, 진로진학상담센터 등을 개소했다.

또한, 시민을 위해 테크노밸리 국민체육센터, 다목적실내체육관, 족구장 등 생활체육 기반도 구축했다.

뿐만 아니라, 맹 시장 취임 이전부터 지역의 오랜 현안으로 풀지 못했던 자원회수시설 설치와 터미널이전 및 수석지구 도시개발사업 정책 결정을 원만하게 해결했다.

이는 시민 참여와 민주적 숙의 과정을 통해 해결한 것으로, 갈등 해결의 모범 사례로 시민들 사이에서 평가받고 있다.

맹 시장은 앞으로의 2년에 대해서도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맹 시장은 "앞으로 2년은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것이 바뀔 것"이라면서 "변화를 정확히 파악하고 새로운 기회를 창출해 위기를 슬기롭게 넘길 수 있도록 시정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석유화학산업을 고부가가치 정밀화학 중심으로 육성"하고, "4차 산업혁명 관련 유망 기업을 유치해 산업구조 다변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향후 시정 방향을 전했.

이에 더해 "편안하게 힐링할 수 있는 자연 자원과 마음을 채울 수 있는 인문 자원을 모두 갖춘 서산의 장점을 활용"하겠다면서 "포스트 코로나 시대 관광 트렌드에 맞춰 산림-해양 관광벨트와 종교 문화 자원을 잘 연계해 순천만을 뛰어넘는 휴양 관광 도시로 조성"한다는 포부를 밝혔다.

마지막으로 맹 시장은 "지난 2년은 호시우행(虎視牛行) 하는 자세로 안정적인 시정 운영을 통해 시민의 가치를 시정의 중심에 놓았다"면서, "향후 2년은 지속가능한 성장과 발전에 방점을 두고 호시마주(虎視馬走) 하는 자세로 미래를 향해 달리겠다"라고 다시 한번 강조했다.


태그:#맹정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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