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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6일 오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7월 6일 오전 현재 경남지역 코로나19 현황.
ⓒ 경남도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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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지역에 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에는 해외방문 관련이 대부분이다.

경남도는 6일 오전 코로나19 현황 자료를 통해, 거제에서 인도 국적자가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는 134명이고, 이들 가운데 9명이 입원해 있으며, 125명이 완치퇴원이라고 밝혔다.

경남지역에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월말부터 발생하기 시작했다. 지역별로 보면 창원 31명, 거창 19명, 김해 16명, 거제 14명, 진주 12명, 합천 10명, 창녕 9명, 양산 8명, 밀양 5명, 사천 3명, 고성 2명이다.

또 통영‧함안‧남해‧산청‧함양에 각 1명씩 확진자가 발생했고, 지금까지 의령과 하동은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

감염경로를 보면, 해외방문 관련 30명, 신천지 관련 29명, 대구경북 관련 17명 등이고, 불명이 10명이다. 해외방문으로 인한 코로나19 확진이 계속 발생하고 있는 것이다.

6~7월 사이 확진자 14명 거의 대부분이 해외방문 관련이고, 3명만 '불명'이다.

현재 자가격리자는 1748명이고, 이들 가운데 해외입국이 1690명으로 거의 대부분이다.

거제, 인도 국적자 여성 ... 밀양 거주 가족 3명 검역소 확진

신규 확진자인 '경남 137번' 확진자는 인도 국적의 30대 여성으로, 국내 거주지는 거제시다. 이 확진자는 가족으로 배우자와 자녀 1명이 있고, 가족이 모두 지난 3월부터 인도에서 머물다 7월 4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했다.

이 확진자는 입국 당시 무증상이어서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받지 않았고, 공항에서 거제까지는 콜밴을 이용했으며, 콜밴에는 가족이 아닌 인도 입국자 1명이 동승했다.

이 확진자는 거제에 도착 후 거제시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5일 저녁 양성으로 판정되어 마산의료원에 입원했다.

이 확진자에 대해 경남도는 "현재까지 이루어진 기초 역학조사에 따르면 별도 동선은 없으며, 접촉자는 가족 2명과 콜밴 동승자 1명, 콜밴 기사 1명으로 모두 4명이다"며 "접촉자 4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으로 확인되었다"고 했다.

검역소 확진자 3명인 '경남 검역 10번', '11번', '12번'은 5인 가족 중 3인으로, 순서대로 어머니, 둘째 자녀, 아버지다.

이 가족의 부모님은 선교사로, 가족 모두가 지난 2017년 9월부터 카자흐스탄에서 체류해오다 지난 7월 3일 인천공항으로 입국하였다.

입국 당시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어 검역 과정에서 검사를 실시하였고, 세 명이 양성으로 판정되었고, 첫째와 셋째 자녀는 검사 결과 음성이었다.

이들은 주소지 관할인 밀양시 보건소의 구급차로 마산의료원으로 이동하여 입원하였고, 모두 발열과 기침 등 증상이 있지만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라고 경남도는 설명했다.

검역소 확진자는 경남도가 아닌 질병관리본부의 관리 대상이다.

현재 마산의료원 입원환자는 경남 확진자 9명과 검역소 확진자 4명으로 총 13명이다.

태그:#코로나19, #경상남도, #마산의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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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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