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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천시의회 전경.
 사천시의회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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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당·의원간 이해관계 복잡…원구성 시간 걸릴 듯

[뉴스사천=강무성 기자]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 선출로 무난하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던 경남 사천시의회 원구성이 상임위원장 선출을 두고 진통을 겪고 있다.

3일 사천시의회는 제244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12명 시의원의 상임위원회 배분과 상임위원장 선출을 진행하려 했으나 결론을 내리지 못했다. 본회의 정회 도중 시의원 6명이 본회의장을 함께 퇴장했다. 이에 이삼수 의장은 임시회 산회를 선포했다. 다음 임시회 시기는 확정되지 않은 상태다.

현재 시의회는 미래통합당 7명(이삼수·구정화·김경숙·김규헌·김여경·전재석·최인생), 더불어민주당 4명(박종권·김봉균·김행원·최동환), 무소속 1명(김영애)으로 구성돼 있다.

시의회는 지난 2일 별다른 충돌 없이 의장에 미래통합당 이삼수(4선), 부의장에 더불어민주당 김봉균(재선) 시의원을 선출한 바 있다.

하지만 3일 2차 본회의 분위기는 달랐다. 상임위원장을 선출하기 위해서는 상임위원회 위원으로 소속되어야 하기 때문에 상임위 배분부터 충돌이 빚어졌다. 

3일 상임위원장 선출 파행은 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지 못한 재선 시의원들과 상임위원장을 하고 싶은 초선 시의원들, 미래통합당 내 의견 대립, 상임위원장 자리를 요구하는 더불어민주당 등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려 있다.

재선 시의원이지만 전반기 상임위원장 자리를 얻지 못한 미래통합당 구정화, 무소속 김영애 시의원은 이번에 상임위원장(행정관광위원장 또는 의회운영위원장) 자리 도전 의사를 분명히 했다.

전반기 2년동안 건설항공위원장과 행정관광위원장을 맡았던 미래통합당 최인생·김경숙 의원도 각각 후반기 연임 도전의 뜻을 밝힌 상태다. 여기에 의회운영위원장을 두고는 여야 불문 다른 초선 시의원들도 도전 의사를 직·간접적으로 내비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전반기와 후반기 같은 상임위원장을 그대로 가서는 안 된다는 입장이다. 이삼수 의장은 상임위원장 선출과 관련해, 의원 자율투표에 맡긴다고 사전에 공지했다.

결국 3일 본회의 정회 도중 미래통합당 최인생·구정화, 더불어민주당 전원(박종권·김봉균·김행원·최동환) 등 6명이 함께 퇴장하면서 이번주 원구성 마무리는 어렵게 됐다.

이삼수 의장은 "일단 산회를 선포했기 때문에 다시 의회 회기를 잡아야 한다"며 "시의원들의 의견을 최대한 조율해서 상임위 배분과 위원장 선출 등이 조속한 시일 내에 마무리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덧붙이는 글 | 이 기사는 뉴스사천에도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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