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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 현장에 남아 있는 일제잔재 용어를 우리말로 바꾸기 위한 '사전 편찬' 작업이 벌어지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교육현장의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교육사업의 하나로 학교 내 일제 잔재 용어사전 편찬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용어사전은 올해 말에 발간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남교육청은 "이 사전을 제작‧보급하여 학교생활, 교과, 교육행정분야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단어들을 우리말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라고 했다.
 
경남교육청은 2019년 11월 사전편찬을 위해 현직교사위원 10명으로 실무팀(팀장 김덕현 신월중학교 교장)를 조직했다.
 
실무팀은 올해 1월 워크숍을 통해 교육현장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단어에 대한 인식을 새롭게 하고 사전편찬의 필요성, 방향, 용어 선별 관점 등을 협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실무팀은 지난 6월 <일본어에서 온 우리말사전> 저자인 이한섭 고려대 명예교수를 초청하여 "우리말 속의 일제 잔재"라는 주제로 강의를 듣기도 했다.
 
용어사전은 오는 9월에 초고가 나올 예정이, 감수를 거쳐 12월 발간할 예정이다.
 
경남교육청은 용어사전을 내년 3월 지역 모든 학교에 보급할 계획이다.
 
경남교육청은 "향후 학교에서는 이 사전을 관련 교과, 창의적 체험활동시간 등에 교육자료로 활용함으로써 일상생활에 남아 있는 일본어식 단어를 우리 말로 바꾸어 사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김현희 중등교육과장은 "경남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일제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며, 일제잔재용어사전을 발간, 보급하여 학교교육활동에서 일상의 용어 속에 남아 있는 일제 잔재를 청산할 수 있도록 적극 힘쓸 것이다"라고 말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교육사업의 하나로 학교 내 일제 잔재 용어사전 편찬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상남도교육청은 교육현장의 일제잔재 청산을 위한 교육사업의 하나로 학교 내 일제 잔재 용어사전 편찬작업을 벌이고 있다.
ⓒ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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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일제잔재, #경남도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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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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