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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
 임병택 시흥시장
ⓒ 시흥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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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병택 시흥시장이 1일 취임 2주년 온·오프라인 기자회견에서 '서울대 시흥 캠퍼스 유치'를 비롯해 서울대와 교육협력을 이룬 것을 가장 의미 있는 성과로 꼽았다.

임 시장의 이날 기자회견은 시흥시청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됐다. 오프라인 기자회견은 시흥시청 늠내홀 넓은 강당에서 진행됐다. 기자들은 마스크를 쓰고 참석해 2m 이상 떨어져 앉았다.

임 시장은 "2년 동안 가장 잘했다고 자평하는 것은?"이라는 질문에 "서울대 캠퍼스, 서울대 병원 등을 유치한 게 시흥 미래에 중요하다"며 "국회의원 시·도의원과 한 팀이 되어 노력한 결과"라고 답변했다.

이어 임 시장은 "서울대 캠퍼스 등이 유치됨으로 인해 경제자유구역 지정도 이루어졌다"라고 덧붙였다.

아쉬운 점으로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과 토론회 등을 할 수 없어 소통이 부족하다는 점을 꼽았다.

임 시장에 따르면, 시흥시와 서울대는 지난해 6월 교육협력사업 비전을 선포하며 시흥 교육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결정했다. 지난 2월 준공한 서울대 시흥 스마트캠퍼스 교육협력 센터를 중심으로 현재 다양한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서울대 시흥스마트 캠퍼스는 지난해 9월 '스마트관'을 개관했다. 첫 준공 건물이다. 이어 교육동과 미래모빌리티 연구소, 대우조선해양연구센터를 완공했다. 현재 교직원 및 대학원생 숙소 완공을 앞두고 있다.

또한 지난해 5월에는 서울대 시흥스마트캠퍼스 부지 내에 800병상 이상을 갖춘 시흥배곧서울대병원 설립 협약을 체결했다.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
 
임병택 시흥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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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임 시장은 "서울대 시흥캠퍼스, 한국산업기술대학교, 경기과학기술대학교 등과 협력해 교육·의료·산학 클러스터를 조성하겠다"라는 계획도 밝혔다.

이어 임 시장은 "지난달 배곧지구가 경제자유구역으로 최종 지정됐다"며 "배곧은 4차 산업 시대에 대비한 육해공 무인 이동체 기술을 연구하고 실증하는 시험장으로 개발될 것"이라고 전했다.

경제자유구역으로 지정되면, 국내외 투자기업에 각종 세제 혜택과 자금 지원뿐 아니라,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조세 감면과 수도권정비법 상의 각종 규제가 완화된다. 외국 교육·의료기관 설립 허용, 국공유지 임대료 감면 등의 혜택도 제공된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방송에서 프로그램 교체신호를 보내기 위해 사용하는 카드 (cue-card)를 로봇이 임 시장에게 전달하는 깜짝 이벤트도 연출됐다. 4차 산업을 이끌어가는 도시라는 것을 강조하기 위한 이벤트라는 게 시흥시 관계자 설명이다.

태그:#임병택 시흥시장, #취임 2주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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