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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대부도 바다향기 수목원
ⓒ 문체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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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안전한 여행지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졌다.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이나 강원도 속초의 상도문돌담마을 등 '3밀'(밀폐/밀접/밀집)을 피할 수 있는 숨어있는 관광지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 이하 문체부)는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 이하 관광공사),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 지자체 등 유관기관과 함께 '안전한 여행으로 일상의 소중함을 간직하세요'라는 표어를 내걸고 '2020 특별 여행주간(7. 1.~19)'을 실시한다.

문체부에 따르면 이번 표어에는 코로나 19로 인해 일상의 소중함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상황에서 안전수칙을 지키며 소소한 일상을 기념하는 여행을 떠나보자는 의미를 담았다.

문체부는 특히 '코로나 19로부터 안전한 여행 문화'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함께 여행지 방역과 3밀(밀폐/밀접/밀집) 상황을 적극적으로 피하는 소규모 안전 여행 문화를 확산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여행주간 기간 이전부터 관광공사 및 한국관광협회중앙회, 지역별・업종별 관광협회와 함께 지역을 방문하는 여행자와 관광 접점에서 만나는 관광 종사자 모두를 위한 안전 여행 캠페인을 진행해오고 있다"면서 "지난 6월 15일에는 박양우 장관 주재로 시도 관광국장 회의를 열어 관광지 방역과 안전 점검 등 지자체의 협조를 요청한 바 있다"고 밝혔다.

우선 이날 문체부가 추천한 '비대면(언택트) 여행지'는 계절마다 선정해 온 '숨은 관광지' 29개소 중 여름에 어울리는 다음과 같은 곳이다.

▲대부도 바다향기수목원(경기 안산), ▲상도문돌담마을(강원 속초), ▲예당호야간음악분수+느린호수길(충남 예산), ▲채계산출렁다리+강천산 단월야행(전북 순창), ▲보물섬전망대+스카이워크(경남 남해), ▲태백산 금대봉코스 천상의 화원(강원 태백).
 
여행주간 누리집
 여행주간 누리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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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는 여행주간 기간 전까지 한적하고 아름다운 명소 또는 입장객 수를 제한하는 장소 등 비대면 여행지 100선도 선정해 여행주간 누리집(travelweek.visitkorea.or.kr)에 공개한다.

특별 여행주간에 가볼만한 또래별 일상여행 추천 여행지 16선도 마련했다. ▲ 친구들끼리 떠나는 여행, ▲ 지친 엄마아빠의 입맛을 되살리는 치유 미식 여행 등 다채로운 일상 여행지에 대한 상세한 소개와 여행 코스를 여행주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추천 여행지 중 경남 하동군, 경남 남해군, 강원 원주시, 충남 예산군・태안군 등 여행지 4곳에서는 20명 이내의 소규모로 체험 여행을 운영하고 2m(최소 1m) 간격 유지, 마스크 착용, 이동 시마다 소독 등을 통해 안전한 여행 모델을 만든다.

문체부는 이번 특별 여행주간에만 누릴 수 있는 다음과 같은 특별한 교통 혜택도 안내햇다.

▲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동안 고속철도(KTX)를 4회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레일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한다.(2인권 14만 원, 3인권 21만 원)
▲ 전국고속버스운송조합(코버스)에서는 여행주간 기간 중 금~일요일을 제외한 4일간 고속버스를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여행주간 고속버스 프리패스'를 1만 명에게 판매한다.(1인권 4만 원)
▲ 한국해운조합에서는 여행주간 기간에 평일 50%, 주말 20% 여객선 운임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는 '여객선 할인패스 섬으로'를 4,900원에 구매하면 1매를 추가 증정(1+1)한다.
▲ 자동차 공유업체 '쏘카'에서는 '라이트패스'(4,900원/월) 신규 가입 시 첫 달 가입비 무료 행사를 실시한다.


여행주간 누리집과 누리소통망에서는 다양한 온라인 행사도 이어진다. '여행주간 구석구석' 이벤트에서는 여행주간 영상 관련 퀴즈를 맞히면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국민관광상품권을 증정한다. '나만의 비대면 일상 기념 여행' 이벤트에서는 개인 누리소통망(SNS)에 비대면 여행 경험을 게시글로 작성하고 여행주간 누리소통망에 댓글로 올리면 1,000명을 추첨해 국민관광상품권과 외식상품권 등 경품을 증정한다. '여행주간 여행룰렛' 이벤트에서는 즉석 추첨을 통해 753명에게 호텔 숙박권과 커피교환권 등을 증정한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현재 코로나19 상황이 엄중하지만, 곧 8월초 여름휴가 여행수요 급증이 예상되는 상황에서 이를 분산하고 어려움에 처한 국내 관광업계의 내수를 활성화하기 위해 여행주간을 실시하게 되었다"며 "안전수칙을 지키며 여행을 즐기는 안전한 여행 문화 확산에 모두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태그:#여행주간, #안전 관광지, #문체부, #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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