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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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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2일 "정치의 근본을 바로 세운다는 비장한 각오로 법이 정한 날짜에 반드시 국회를 열겠다"라고 밝혔다. 법제사법위원장 자리 등을 놓고 난항을 겪고 있는 원구성 협상과 관계 없이 법정 시한인 오는 5일 국회 개원을 강행하겠다는 것이다. 김 원내대표는 미래통합당을 겨냥해 "법을 지키지 않는 것이 협치로 둔갑하고 법 뒤에서 흥정하는 게 정치인 양 포장되던 과거의 잘못된 관행을 반드시 청산해야 한다"고도 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일하는 국회에 동의하는 모든 정당과 함께 오늘 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임시회 요구서를 제출하겠다"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원내대표는 "법이 정해진 날짜에 국회를 여는 것은 결코 협상의 대상이 될 수 없다"라며 "통합당도 더 이상 과거의 잘못된 관행에 매달리지 말고 일하는 국회를 만드는 데 조건 없이 동참해달라"고 촉구했다. 김 원내대표는 "통합당의 '변화, 그 이상의 변화'란 슬로건이 구호가 아니라 행동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조정식 정책위의장도 "21대 국회는 과거의 그릇된 관행을 혁파해야 한다"라며 "이를 위해 가장 먼저 해야 하는 일이 국회법 절차에 따라 5일 국회의 문을 여는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민주당은 '365일 일하는 국회'가 될 수 있도록 법정 시한 내 의장단 및 상임위원장 선출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며 "통합당도 총선 민의에 어긋나는 무리한 고집에서 벗어나 민심을 무겁게 받아들여주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코로나 3차 추경과 관련해 추가 국채 발행을 시사하는 목소리도 나왔다. 조 정책위의장은 "우리 경제는 재정의 적극적이고 과감한 역할을 감당할 충분한 양적, 질적 기반을 갖추고 있다"라며 "3차 추경 편성과 관련해 강도 높은 지출 구조조정도 추진하겠지만, 일정 수준의 국채 발행도 염두에 둘 것"이라고 말했다. 조 정책위의장은 "재정은 경제 위기 탈출의 핵심이자 열쇠"라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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