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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미향 "국민께 심려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 기부금 유용 등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기 앞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심려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힌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 윤미향 "국민께 심려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 기부금 유용 등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기 앞서 "국민 여러분께 깊은 상처와 심려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라고 밝힌 뒤 고개를 숙이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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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 할머니들의 명예에 누가 되지 않도록, 30년 정대협 운동의 역사에 부끄럽지 않도록 철저히 소명하겠습니다. 잘못이 있다면, 상응하는 책임을 지겠습니다."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믿고 맡겨주신 모든 분들께 깊은 상처와 심려를 끼친 점 진심으로 사죄드린다"면서 자신과 정의기억연대을 둘러싼 회계부정 의혹 등에 대한 입장을 소명했다. 입장문은 총 33페이지였다.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 할머니의 기자회견과 그 이후 오랫동안 자신의 입장을 소명하지 못했던 것에 대해서도 사과했다. 그는 "더 빨리 사실관계를 설명드리지 못한 점도 진심으로 죄송하다. 피해자를 넘어 인권운동가로 정대협 운동의 상징이 되신 피해 할머니의 통렬한 비판에서 비롯됐기에 더욱 힘들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30년, 평탄치 않았던 정대협 운동 과정에서 더 섬세하게 할머니들과 공감하지 못한 점, 한시라도 더 빨리, 한 분이라도 더 살아계실 때 피해자 분들의 명예를 회복해 드려야겠다는 조급함으로 매순간 성찰하고 혁신하지 못한 저를 돌아보고 또 점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회의원직 사퇴의사가 없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윤 당선인은 "부족한 점은 검찰 조사와 추가 설명을 통해 한 점 의혹 없이 소명하겠다"며 "국민 여러분께서 납득하실 때까지 소명하고 책임있게 일하겠다"고 밝혔다.

개인계좌 이용 모금·개인 주택매입 과정 등도 상세히 설명
    
해명 나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 기부금 유용 등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 해명 나선 윤미향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이 29일 오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정의기억연대(정의연) 활동 기간 기부금 유용 등 회계 부정 의혹 등에 대해 해명하고 있다.
ⓒ 남소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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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당선인은 ▲ 모금한 돈을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한테 전달하지 않았다는 의혹 ▲ 안성 힐링센터(안성쉼터) 웃돈 매입 의혹 ▲ 2015년 박근혜 정부 당시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 인지 관련 ▲ 개인계좌와 정대협 활동 관련 의혹 등을 조목조목 해명했다.

모금한 돈을 피해자들에게 사용하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선 "정대협은 그동안 전체 피해자들을 지원하기 위한 모금을 세 차례 진행했고, 취지에 맞게 전달했다"면서 "이용수 할머니의 여러 지적과 고견을 깊게 새기는 것과 별개로 직접 피해자들에게 현금 지원을 목적으로 모금한 돈을 전달한 적이 없다는 주장은 사실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안성쉼터 웃돈 매입 의혹에 대해선 "당시 주택 소유자가 9억 원에 (안성쉼터를) 매물로 내놓았던 것"이라며 "매도인은 힐링센터의 설립취지를 듣고 '좋은 일 한다'면서 최종적으로 매매가격을 7억5000만 원으로 조정해 매매에 이르게 됐다"라고 해명했다. 즉, '이규민 당선인의 소개로 힐링센터를 높은 가격에 매입해 차액을 횡령했다'는 의혹은 사실이 아니라는 얘기였다.

2015년 한일 위안부 합의 내용을 사전 인지하고도 피해 할머니들에게 알리지 않았다는 문제제기에 대해선 "명백히 사실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 일본정부의 위로금을 할머니들에게 전달하는 걸 막았다는 것 역시 "모든 할머니들에게 수령 의사를 확인했으며 온전히 각자의 뜻에 따라 수령여부를 결정하도록 했다"고 반박했다.

본인의 개인계좌와 정대협 활동 관련 의혹 제기에 대해선 "정대협 활동을 하면서 제 개인 명의의 계좌 4개로 모금이 이뤄진 사업은 총 9건"이라며 "전체 할머니를 위한 것이 아닐 경우, 대표인 제 개인 계좌로 모금을 했는데 이제 보니 잘못된 판단이었다"고 밝혔다. 다만, "고 김복동 할머니 장례비 모금의 경우, 법적 지위가 없는 시민장례위원회가 장례를 주관했기 때문에 정대협 명의 계좌를 활용하는 게 적절치 않았고 관행적으로 개인 명의 계좌가 많이 활용되어 제 명의로 통장을 개설했다"고 부연했다.

특히 개인 계좌로 받은 모금에 문제는 없었다고 강조했다. 윤 당선인은 "(검증 결과) 총 9건의 모금을 통해 약 2억8000만 원이 모였고, 모금 목적에 맞게 사용된 돈은 약 2억3000만 원, 나머지 약 5000만 원은 정대협 사업에 사용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주택 매매 의혹에 대해서도 "저의 개인계좌와 정대협 계좌가 혼용된 시점은 2014년 이후의 일이고 현재 아파트 경매 취득은 2012년에 있었던 일"이라며 "후원금을 유용했다는 주장은 전혀 맞지 않는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구체적인 주택 매입 시기와 금액 등을 상세히 밝혔다.

☞ [전문] 윤미향 당선인 입장문 http://omn.kr/1nre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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