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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진주시는 5월 9일 '코로나19 대응 81차 브리핑'을 통해 서울 이태원 클럽 확진자의 접촉자에 대한 검사를 실시하고 있다고 밝혔다.

진주시에 따르면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클럽에서 동선이 겹치는 진주지역 거주자는 3명을 파악되었다. 이들에 대한 코로나19 검사 결과 2명은 음성 판정을 받고 자가격리에 들어갔다.

나머지 1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진주지역 거주자로 통보받은 1명은 주소지가 서울 강남구로 확인되어 해당 보건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이관되었다.

진주시는 "작은 방심이 자칫 대규모 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지난 연휴 때 서울 이태원 소재 5개 클럽을 방문한 시민께서는 증상이 없더라도 반드시 보건소(055-749-5714)로 연락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했다.

유흥시설의 방역지침 준수 점검이 강화된다. 진주시는 "관내 유흥시설에 대하여 방역지침을 준수하도록 경찰서 등 유관기관과 이행여부에 대한 점검을 강화하기로 하였다"고 했다.

유흥시설을 운영하려면 출입구에서 발열 체크, 종사자와 이용자 전원 마스크 착용, 방역관리자 지정 등의 방역지침을 지켜야하고, 방역관리자는 현장에서 신분증과 전화번호 확인과 함께 출입자 명단을 작성해야 한다.

이용자들도 실내에서 음식물 섭취 때를 제외하면 원칙적으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진주시는 "집단감염은 밀폐된 곳이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며 "집단감염은 유흥시설뿐만 아니라 PC방, 학원, 노래연습장, 생활체육시설, 종교시설 등 밀폐된 곳이면 어디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고 했다.

진주시는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지 않으면 언제, 어디서 폭발적인 지역 감염 사례가 나타날지도 모른다"며 "일상생활의 불편을 감수하고 이루어 낸 사회적 거리 두기의 성과가 물거품이 되지 않도록 생활 속 거리 두기 방역지침을 반드시 실천하여 주시기 바란다"고 했다.

이날 현재까지 진주지역 확진자는 완치자 8명을 포함하여 모두 10명이고, 자가격리자는 127명이다.
 
경남 진주시청 전경.
 경남 진주시청 전경.
ⓒ 진주시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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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그:#코로나19, #클럽, #진주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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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마이뉴스 부산경남 취재를 맡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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